분류 전체보기708 오늘은 우리의 축제일 연인처럼 손을 마주잡고 우리 함께 춤을 추어요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달콤한 사랑도 속삭여요 아름다운 이 밤 우리 모두 함께 모여 춤을 추어요 흥겨운 리듬에 맞춰 우리의 사랑을 노래해요 우리 모두-Every body 손과 손 마주 잡고 우리 모두-Every body 즐겁게 춤을 춰요 우리 모두-Every body 흥겨운 리듬에 맞춰 우리 모두-Every body 사랑을 노래해요 오늘은 우리의 축제일 오늘은 우리의 축제일 신나게 신나게 신나게 춤을 추어봐요 오늘은 우리의 축제일 오늘은 우리의 축제일 우리의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을 노래해요 2023. 2. 3. 허튼소리ⅩⅥ<상실의 꿈> 낙엽 떨어짐에서 새벽을 여는 종소리에서 시간의 흐름을 보며 살아 있다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쉰다. 갈가마귀의 거치른 울음소리가 귀를 어지럽힌다. 죽음을 찬미하는 악마의 울음소리. 그러나, 시간은 흐르고 있다. 어린 시절 꿈꾸던 이상은 망각의 늪 속에 빠진 곤충처럼 허우적거리며 달려든다. 하지만,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다. 오랜, 병상의 싸움으로 하얘진 몰골은 오늘도 시간과 싸우며 또 한 번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2023. 2. 2. 인생나이 6학년이 저녁에 해야 할 운동 인생나이 6학년이 되면 저녁에 해야 할 운동이 있다. 여러 가지 운동이 있지만 내가 하고 있는 운동을 기준으로 소개해 볼까 한다. 솔직히 내가 소개하는 운동보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내어 꾸준히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싶다. 나의 경우에는 살고 있는 아파트에 헬스장이 구비되어 있어 이를 적극 이용한다. 조금 빨리 갈 때는 저녁 7시 30분 쯤에 가며, 늦게 갈 때는 8시 30분쯤에 가 1시간 정도 운동을 한다. 5분간의 스트레칭으로 몸을 가볍게 풀어주고 처음 이용하는 것은 런닝머신이다. 런닝머신이 10대가 비치되어 있어 이용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다. 보통 젊은 친구들은 속도를 6에서 8 정도에 맞추어 하는데 나는 3에서 5로 하향하여 하고 있다. 3에서 5분, 3.5에서 5분, 4에서 5.. 2023. 2. 2. 아가야, 봄이 오누나 아지랭이 찾아와 얼어붙은 땅 위에 생명의 입김을 불어 넣는다. 아가야, 기지개를 마음껏 펴라. 물질만능주의의 늪에서 허덕이는 어른들은 계절의 오고감에 둔감하다만 아가야, 비바람이 새순을 돋게 함을 기억하거라. 초록별님 다가와 신비로운 동화 나라 이야기 들려주거든 아가야, 두 귀를 쫑긋 모으고 들어보렴아. 황금에 눈 멀고 귀 먼 어른들은 고향의 전설을 까맣게 잊고 비틀거린다만 아가야, 이 세상엔 황금보다 소중한 것이 많이 있단다. 2023. 2. 1. 아무도 없는 뜨락에 아무도 없는 뜨락에 마른 잔디의 슬픈 미소만 남아있어요 지난날 싱그러운 미소를 던져주던 그님이 시나브로 보고싶어요 둥지 떠난 새가 빗속을 헤매이듯 방황하는 지친 나그네의 발길이 안스럽네요 계절이 스쳐 가는 길목엔 언제나 슬픈 추억만 맴돌아요. 그님이 떠난 빈자리 눈물만을 채울 수 없어 한송이 꽃을 심어봅니다. 장미보다 아름답고 백합보다 우아한 그님 향한 그리움의 꽃 영원히 지지 않는 생명의 꽃을 메마른 가슴에 피워봅니다. 아무도 없는 뜨락에 마른 잔디의 슬픈 미소만 남아있어요 지난날 싱그러운 미소를 던져주던 그님이 시나브로 보고싶어요 2023. 2. 1. 조카의 웃음소리 따사로이 내리쬐는 햇빛을 받으며 소르르 맑은 눈을 감는 조카의 얼굴은 어릴 적 나의 얼굴. 방긍방글 웃음지며 고사리 손 내미는 귀여운 조카의 손은 어릴 적 나의 손 험난한 사회에 시달려 지칠 대로 지친 나에게 어린 조카의 웃음소리가 크게 확대되어 다가선다. 2023. 1. 31. 이제는 잊어야 할 사람 나의 마음을 전하려 해도 전할 수 없는 안타까움에 흘리는 눈물 그대는 아시나요 볼을 타고 흐르는 이슬처럼 맑은 눈물의 의미를 이제는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그림자 같은 나만의 사랑 그대는 아시나요 매일 그댈 그리며 눈물 짓는 작은 소녀의 마음을 밤은 점점 깊어만 가고 내 마음은 촛불처럼 흔들리네 그대 마음 정녕 나를 떠났나요 초라한 내 모습 차라리 안녕이라 말하고 떠났다면 이다지 슬프진 않았을 거야 한마디 말도 없이 떠나버린 당신은 나의 첫사랑 이제는 잊어야 할 사람 한마디 말도 없이 떠나버린 당신은 나의 첫사랑 이제는 잊어야 할 사람 2023. 1. 31. 인생나이 6학년이 맞이하는 시간 인생나이 6학년이 맞이하는 하루하루는 눈 깜박하니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계묘년 1월이 화살보다 더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계묘년 새해를 알린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날입니다. 흐르는 시간이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인생나이 1학년과 2학년 때는 시간이 너무 더디게 가는 것 같아 안절부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른이 되면 인생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야심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습니다. 인생나이에서 제일 시간이 더디게 흐른 시간은 군 생활을 했던 때라고 생각됩니다.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 그래도 『양구』보다 나으리”라는 강원도 양구에서 27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습니다. 지금은 그 시간도 짧아 보이긴 하지만 그때는 마치 10년은 되는 것처럼 시간이 더디게 더디게만 흘러갔.. 2023. 1. 31. 나비 봄의 전령은 동장군의 심술에 움츠렸던 우리네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삼보에 귀의하려는 불심처럼 흥겨운 콧노래가 절로 나는 포근한 봄날의 오후. 겨우내 덕지덕지 묻었던 풍설을 털어내고 꿈에 그리던 고향 찾는 발걸음이 줄을 잇는다. 민둥아리 산들은 초록 옷깃을 펄럭이며 우리네를 반기고 꽃망울의 웃음보다 화사한 고향의 얼굴엔 사랑이 넘쳐흐른다. 2023. 1. 30. 회상 아무 소리 들리지 않아 어둠만이 나를 감쌀 뿐 창문 열고 밖을 내다보아도 님의 흔적은 없어 세월 속에 파묻힌 미소 그려보려 눈을 감았지 촛불처럼 자꾸 흔들리는 님의 미소가 싫어 나에게 사랑의 기쁨이 무엇인지 사랑의 슬픔이 어떤 건지 슬그머니 가르쳐주었던 사람 오늘도 그리워하며 홀로 애태우는 내 마음을 밤하늘 별님은 알아주려나 밤하늘 달님은 알아주려나 아무 소리 들리지 않아 어둠만이 나를 감쌀 뿐 창문 열고 밖을 내다보아도 님의 흔적은 없어 2023. 1. 30.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7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