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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별곡 3 함께 있는 것만으로 가까이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행복한 시간. 타오르는 토싯불과 촛불이 너와 나를 위해 춤을 추고 감미로운 음악도 너와 나를 위해 연주되고 있다. 말이 무슨 소용 있는가. 뱉어버리고 나면 아무 의미도 없이 허공을 맴돌다 망각의 바다 저편으로 흘러가는 걸. 침묵 속에서 서로의 눈빛으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 변함없는 초록빛 사랑으로 찻집의 밤은 소리없이 익어 간다. 2023. 1. 9.
사랑별곡 2 당신이 있기에 오늘, 하루의 시작이 즐겁기만 합니다. ​ 아침 이슬보다 맑은 당신의 눈동자는 힘의 원천, ​ 당신이 있기에 시간의 흐름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 종달새보다 아름다운 당신의 목소리는 영원의 구원. ​ 당신이 있기에 길잃은 철새처럼 회색빛 거리를 방황하지 않습니다, ​ 모나리자보다 해맑은 당신의 미소는 사랑의 근원. ​ 당신이 있기에 오늘, 또 하루를 찬미하는 기도를 올립니다. ​ 당신이 있기에 오늘, 또 하루를 찬미하는 기도를 올립니다. ​ 촛불보다 밝은 당신의 사랑은 생명의 시원. 2023. 1. 9.
사랑별곡 1 사랑이란 이름으로 너와 나의 만남이 시작된다. ​ 그리고, 사랑이란 이름으로 너와 나는 눈빛으로 대화하며 ​ 또한, 사랑이란 이름으로 너와 나는 서로를 감싸주고 ​ 그리하여, 사랑이란 이름으로 너와 나는 웃음이 닮아간다. ​ 마침내, 사랑이란 이름으로 너와 나는 하나가 된다. 2023. 1. 9.
환희와 탄식 지금 우린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구조조정이 일상화된 시대에서 살고있어 ​ 어느날 갑자기 가장으로서의 위치는 산산조각이 나고 쓰레기 취급을 받게되지 ​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 오늘이 어제의 모습 그대로이고 내일이 오늘의 모습 그대로라면 도태되고 말거야 도태되고 말거야 ​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으면 낙오자가 되는 세상 그저 시간의 흐름에 몸을 내던지는 잘못은 저지르지 말자 ​ 이제는 자신만의 생존법칙을 만들어내야 해 거기에서 멈추지 말고 계속 업데이트 해야하지 ​ 준비하는 자는 환희의 눈물을 맛볼 수 있지만 준비하지 않는 자는 탄식의 쓴맛을 알게 될거야 ​ 2023. 1. 9.
춘향연가 단오날 인연 맺아 그대 위해 기도하는 내 이름은 춘향이라오 ​ 해가 지고 달이 져도 연락 없는 당신 생각 오늘 밤도 기도한다오 ​ 어허이 무정한 님 어허이 무정한 님 어허이 보고픈 님 어허이 보고픈님 ​ 백년가약 맹세하던 첫날 밤을 잊으셨나 여러 해가 흘렀는데 연락 한 번 안하시고 ​ 야속하다 야속해 야속하다 야속해 야속하다 야속해 야속하다 야속해 ​ 오늘도 그대 위해 기도하는 춘향이를 잊지마세요 2023. 1. 9.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좋아합니다 나 그대 그대만을 알고있나요 모르시나요 그대 향한 나의 마음을 ​ 너무 놀란 표정 짓지마세요 다시 한 번 들려줄게요 ​ 사랑합니다 좋아합니다 나 그대 그대만을 알고있나요 모르시나요 그대 향한 나의 마음을 ​ 난생 처음 해보는 고백입니다. 심쿵심쿵 내 마음 들리시나요 ​ 그냥 이렇게 그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 사랑하는데 좋아하는데 어떤 이유가 필요한가요 처음 보자마자 한 눈에 반한 것을 굳이 설명해야 하나요 ​ 사랑하는데 좋아하는데 어떤 이유가 필요한가요 매일매일 모닝커피 함께하며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두런두런 나누고 싶어요 2023. 1. 9.
우리가 찾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백년해로를 꿈꾸었지만 결국 사랑하던 사람과 본의아니게 헤어져야 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던 나무꾼의 전설을 아십니까? 감추었던 날개옷을 꺼내보이는 우를 범하지 않았더라면 사랑의 빛깔과 행복의 빛깔이 어떠한 것인가를 처음으로 볼 수 있었던 나무꾼. 이별의 아픔에 석달 열흘을 슬퍼하며 흘린 눈물이 작은 강을 이루었고 끝내 그 눈물의 강에 자신의 몸을 던져야 했던 나무꾼은 윤회의 바다를 건너고 환생의 숲을 지나 수많은 세월이 흐른 뒤에 다시 한 번 인간으로 태어났답니다. 한편 나무꾼의 진솔한 사랑을 외면하고 천상의 세계로 훌쩍 떠났던 선녀는 뒤늦게 나무꾼의 참사랑을 깨달았으며 나무꾼이 없는 천상의 생활이 아무 의미 없는 생활임을 알게 되었답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선녀는 옥황상제에게 인간으로 태어나 나무꾼과 .. 2023. 1. 9.
팔랑귀, 취미생활에 눈뜨다 인생나이 6학년 2반입니다. 예전 같으면 은퇴하고 쉴 나이지만 백세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은 현역생활을 더 유지해야 할 나이라고 합니다. 운 좋게도 조금 젊은 시절에 따놓은 자격증 덕분에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직장인의 기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젊은 시절에는 상상도 못했던 주5일 근무에 토요일, 일요일은 물론 빨간 공휴일에 쉴 수 있어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행복에 겨워하다가 40년지기 죽마고우가 앞으로 우리 사회가 먹고 살 떡은 4차 산업에 있다며 그쪽으로 공부해볼까 한다는 말이 뇌리에 남아 그쪽 관련 자격증이 뭐가 있나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마땅한 게 없어 조금 슬펐습니다. 이런 고민을 주의 깊게 들어주던 다른 친구가 자격증도 좋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 즐기고,..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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