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인생나이 6학년 2반입니다.
예전 같으면 은퇴하고 쉴 나이지만 백세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은 현역생활을 더 유지해야 할 나이라고 합니다.
운 좋게도 조금 젊은 시절에 따놓은 자격증 덕분에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직장인의 기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젊은 시절에는 상상도 못했던 주5일 근무에 토요일, 일요일은 물론 빨간 공휴일에 쉴 수 있어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행복에 겨워하다가 40년지기 죽마고우가 앞으로 우리 사회가 먹고 살 떡은 4차 산업에 있다며 그쪽으로 공부해볼까 한다는 말이 뇌리에 남아 그쪽 관련 자격증이 뭐가 있나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마땅한 게 없어 조금 슬펐습니다.
이런 고민을 주의 깊게 들어주던 다른 친구가 자격증도 좋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 즐기고, 재미있게 살아가기 위한 취미를 하나 갖는 것이 더 좋지 않겠냐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차근히 생각해보니 정신없이 앞만 보고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늙으마게 자격증보다는 취미생활에 눈을 떠보는 것이 앞으로 남은 인생에 더 유익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내 귀는 팔랑귀인 것 같습니다. 이말을 들으면 이 말이 맞는 것 같고, 저 말을 들으면 저말이 맞는 것 같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자격증보다는 취미생활에 눈을 떠볼까 합니다.
반응형
'소소한일상 > 희노애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나이 6학년이 바라보는 눈(雪) (0) | 2023.01.26 |
---|---|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0) | 2023.01.22 |
설날 참배 미리하기 (0) | 2023.01.14 |
간절한 꿈 (0) | 2023.01.14 |
인생나이 6학년이 해야할 일 (0) | 2023.01.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