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장모와 외삼촌에게
미리 설날 참배를 드리기 위해 국립이천호국원을 다녀왔습니다.
장인 어른과 외삼촌이 6⦁25전쟁 참전 용사였기에
국립이천호국원에 봉안할 수 있었습니다.
참배는 당일 드리는 것이 예의라는 것은 알고 있으나
당일 참배객이 혼잡할 정도로 많아 오래전부터 일주일 전에 갖다 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하였습니다.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아 호국원에는 11시 도착하였고
참배 후 집에 복귀한 시간은 오후 3시 20분 이었습니다.
작년 추석에는 집에서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하여
복귀시간이 오후 6시였기에 이번에는 출발시간을 조금 앞당겼습니다.
오전 8시 30분 출발을 목표로 하였으나 조금 늦어져 9시에 출발하였는데
그나마 고속도로가 많이 막히지 않아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고속도로를 다녀보니
준비시간이 초과하여 집에서 9시 30분을 넘어 출발하면
중간에 정체 구간들을 만나게 되어 기본 2시간이면 가는 길을
3시간 넘게 되는 일들이 허다하였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어디 멀리 간다 하면 9시 이전에 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맨 처음 국립이천호국원을 다녀왔을 때는
당일 날 찾아갔는데 시간이 10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때는 참배객이 같은 날 집중되어 도로가 주차장이 되었습니다.
이를 체험한 후 당일 참배를 포기하고 일주일 전에 다녀오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오늘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루 종일 이슬비와 안개 때문에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나마 눈이 내리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눈이 내렸다면 오늘도 시간이 배 이상이 걸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장인⦁장모와 외삼촌에게
미리 설날 참배를 드리면서
내가 지금 만들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가
타인에게 인정받는 블로그가 될 수 있게
무지막지한 힘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인생나이 6학년이 되어
무언가 집중할 수 있는 것이 생긴 것에 대해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그저 묵묵히
열심히 쉬지 않고
부지런히 끈기 있게 지속해서
만들어 갈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저에게 주어지길 강력히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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