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인56

그대 정녕 하늘을 날고 싶은가? 내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낀다.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보다 “해낼 수 있을 거야”라는 생각을 더 강하게 가진 것이 지금의 결과를 낳았다. 오랜 항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착지에 무사히 닻을 내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이 기쁨을 혼자 맛보기보다는 여럿이 함께 맛보고 싶다. 『직장생활 만만세』가 빛을 볼 수 있도록 알게 모르게 도움을 준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꾸벅꾸벅 던진다. 아니 무릎 꿇고 큰절을 올린다. 누군가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은 행복이 아닐 수 없다. 전혀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받은 편지 하나가 커다란 기쁨을 선사한다는 것을 경험해 본 이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직장생활 만만세』가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받은 편지가 되기를 기대한다.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정답인지 몰라 방황하는 직장인들에게.. 2023. 6. 21.
시놉시스 5: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어떤 분야에서도 전문가가 되지 못했다. 운동에서도, 음악에서도, 직장에서도 전문가로 우뚝 서지 못했다. 아마추어리즘을 빨리 털어내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목숨 걸고 도전하였다면 조금 달라졌을 것이다. 죽으면 썩어 문드러질 몸을 너무 사렸다. 전문가가 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내 탓이었다. 항시 시작이 늦었다. 아니 늦게 한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지속하지 않고 중간에 접어버린 것이다. 초심과 평상심을 유지해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했다.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10년 동안 무명의 설움을 이겨내면서 자신의 기량을 연마하는 사람만이 전문가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1∼2년 해보다가 길이 막히면 그 .. 2023. 6. 20.
시놉시스 4 : 두 발 자전거 타기 세 발 자전거와 두 발 자전거가 있다. 보통 세 발 자전거는 유아기 때 타게 되며, 두 발 자전거는 아동기 때 배우게 된다. 세 발 자전거는 페달만 밟을 수 있으면 탈 수 있기 때문에 딱히 누구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두 발 자전거는 익숙해 질 때까지는 반드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두 발 자전거 타기는 크게 3가지 요소가 충족되어야 한다. 첫 번째 요소는 믿음으로 압축할 수 있다. 누군가가 뒤에서 자전거가 넘어가지 않도록 꽉 잡아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다. 누군가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준다면 안심하고 페달을 돌릴 것이다. 누군가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없다면 두 발 자전거 타기는 꿈속에서나 가능할 것이다. 주로 누군가는 아빠나 엄마, 형이나 언니, 삼촌이나 이모,.. 2023. 6. 19.
시놉시스 3 : 닮고 싶지 않은 자화상 거울 속에 비추인 당신의 모습을 찬찬히 뜯어보기 바란다. 혹시 불로소득에 눈이 멀어 있지 않은지? 혹 연봉만큼만 일을 하겠다며 맡겨진 업무를 대충대충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혹여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에 현혹되어 있지 않은지? 혹여 마음 따로 몸 따로 움직이는 것을 남의 일처럼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혹시 신의 아들과 장군의 아들이 부러워 어쭙잖은 행동을 하고 있지 않은지? 직장인으로서는 부끄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우리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부끄러운 모습을 더 짚어보자. 내 탓보다는 네 탓으로 일관하는 뻔뻔함을 지니고 있는 직장인.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는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직장인.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땡출근과 땡퇴근의 꿈을 버리지 않는 직장인. 발등의 불이 떨어져야.. 2023. 6. 16.
막걸리도 사람을 취하게 한다 술은 잘 마시면 약이지만 잘못 마시면 독이 된다. 사전에 자신의 주량을 정확히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주량이 다르다. 어떤 이는 한 잔의 술에도 취하지만 어떤 이는 열 잔을 마셔도 전혀 취하지 않는다. 주량을 지키면서 적당히 마시면 정신적인 긴장을 풀어주는 등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것이 술이다. 하지만 주량을 초과하여 과음하게 되면 이성을 상실하게 되는 등 오히려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생활의 활력소와 심한 스트레스는 한 잔으로 좌우된다. 직장생활에서 술은 필요악이다. 술을 전혀 못하는 사람보다는 술을 조금 할 줄 아는 사람이 인정받는다. 환영회, 송별회, 집들이, 돌찬치, 부서회식, 특별회식, 전체회식, 망년회 등등 술 마실 자리는 매일 만들어진다. 술을 어느 정도 즐기는 직장인이야.. 2023. 6. 15.
발등의 불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다급하게 빨리 신속히 끈지 않는다면 발등이 데인다. 이럴 경우 누구나 최대한 민첩하게 불을 끄려 할 것이다. 그의 신소함을 논하려는 것이 아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도록 만들어 놓은 그 상황을 이야기하고자 함이다. 의도적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지도록 자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대개 부주의와 게으름으로 인해 발생한다. 그 부주의와 게으름의 본질은 타인에게 있기보다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다. 발등의 불은 눈앞에 닥친 다급한 일을 말한다. 직장인들 중에는 발등에 불이 떨어질 때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뒤늦게 부산을 떠는 이들이 있다. 옆에서 지켜보는 이까지 덩달아 가슴을 졸이게 만든다. 평상시 조금만 준비를 해두었다면 발생하지 않을 부산스러움이다. 물론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해왔음.. 2023. 6. 13.
시놉시스 2 : 일등만이 살아남는 시대 일등만이 살아남는 시대에서 생존을 위해 직장인이 갖추어야 할 첫 번째 덕목은 노력이다. 그냥 평범한 노력은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 여기서의 노력은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걸 정도의 노력을 말한다. 꼴찌에게도 박수를 쳐주던 시절에는 목숨을 걸 정도의 노력을 하지 않아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하지만 2등, 3등도 도태될 수 있는 시대가 도래된 후 우리에게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다. 최후까지 살아남고자 한다면 모든 것을 바쳐야만 한다. 타인의 충고를 허심탄회하게 받아드리는 직장인은 앞서가는 직장인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상사나 동료 또는 후배들의 충고에 대해 겉으로는 감사해 한다. 하지만 내면에서는 단단한 벽을 쌓고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타인의 충고가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 2023. 6. 12.
예스맨&노맨 상사의 명령이나 의견에 무조건 따르기만 하고 자기 의견이 없는 사람을 예스맨(Yes Man)이라 하고, 무슨 일이나 우선 반대부터 해놓고 보는 사람을 노매(No Man)이라 한다. 줏대 없는 예스맨과 불평불만으로 가득 한 노맨은 직장에서 백해무익한 부류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직장인들은 자신은 예스맨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노맨은 더욱더 아니라고 도리질을 크게 친다. 예스맨은 합리적이지 못하고 부조리한 지시에도 거절을 못하는 특질을 지니고 있으며, 우유부단하고, 맹목적이고, 계획이 없으며, 창조성이 결여되어 있다. 반면에 노맨은 옳고 그름을 떠나 무조건 싫다고 하는 특질을 지니고 있으며, 비협조적이고, 과격하고, 독불장군형이며, 시기와 질투가 심하다. 예스맨과 노맨은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는 힘.. 2023. 6. 9.
혼자만의 시간 갖기 아리스토텔레스는 일찌감치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설파했다. 사회적 동물에는 인간은 홀로 살 수 없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인간은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살며, 싫든 좋든 이웃과 어울려서 함께 호흡하며 살아간다. 때론 집단 속에서 독야청청하려 고심하는 인간들도 있으나, 오래 가지 못하고 사회적인 동물로 복귀한다. 한자 사람 인(人)을 살펴보아도 우린 혼자서 이 세상을 살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은 혼자 서있지(/) 못하고 누군가 받쳐(\)주어야 설 수 있다는 뜻이 그려져 있다. 사람 인(人) 안에는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뜻이 함축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혼자 살겠다고 발버둥을 쳐도 사회라는 그물망을 뚫고 망망대해로 나갈 수 없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 2023. 6. 8.
시놉시스 1 : 날벼락과 예상치 않은 기회 하늘을 날고 싶었다. 새처럼 자유롭게 날고 싶었다. 타인의 힘에 의지하기보다는 혼자만의 힘으로 날고 싶었다. 아니 노란 풍선을 타고서라도 날고 싶었다. 처음엔 가능하다는 생각에 양팔을 훨훨 휘저었다. 하지만 하늘을 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실패의 벽에 몇 번 부딪치면서 부정의 힘에 눌리기 시작했다.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의지는 퇴색됐다. 점점 세파에 찌들면서 하늘을 날고자 하는 꿈은 사라져버렸다. 언제부터인가 꿈속에서도 하늘을 날지 못했다. 어느 날 거울 속에 비친 비굴한 얼굴을 보았다. 초라한 모습으로 궁상을 떨고 있었다. 시계추처럼 집과 회사를 왔다 갔다 하면서 무미건조한 시간들을 죽이는 얼굴이었다.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은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한 모습이 가엽고 불쌍했다. 새.. 2023. 6.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