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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6

세월유수 여름이다. 모두 잊고 어디론가 떠나자. 산도 좋고, 강도 좋아. 닿는 대로 가보자. 초록 하늘 지붕 삼아 별님도 세고 알콩달콩 예쁜 추억 가슴에 새기자. 세월은 유수와 같다. 세월은 유수와 같다. 어딜 갈까 고민 말고 배낭 메고 떠나자. 터벅터벅 걷다 보면 꿈의 고향 닿으리. 별님 달님 친구 삼아 노래도 하고 알콩달콩 예쁜 추억 가슴에 새기자. 세월은 유수와 같다. 세월은 유수와 같다. 오라는 곳 없다 해도 반겨줄 곳 많아라. 이왕지사 떠나는 길 쉬지 말고 가보자. 거치른 들판 길도 함께라면 즐거우리 알콩달콩 예쁜 추억 가슴에 새기자. 세월은 유수와 같다. 세월은 유수와 같다. 2023. 3. 12.
미련 가슴 아파요. 가슴이 아려요. 이제 그만 모든 걸 잊고 싶어요. 한잔 두잔 계속해서 마셔도 취하지 않는 것은 그리움 때문이겠죠. 인생의 뒤안길 지우려고 애를 써도 지우지 못하는 건 바보 같은 미련 때문이고요. 영원히 변치 말자던 우리의 약속 정말 잊으셨나요. 홀로 애태우는 애절한 내 마음을 그리 쉽게 잊으시다니 정말 야속합니다. 타다만 추억들을 지우려 발버둥 쳐보지만 정녕 잊지 못해 가슴 시리게 하는 그 님을 이제 잊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슴 아파요. 가슴이 아려요. 이제 그만 모든 걸 잊고 싶어요. 2023. 2. 19.
사랑별곡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 흐르고 있네 아름다운 음악들이 우리 사랑 위해 감미롭게 연주되는 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 흐르고 있네 타오르는 촛불들도 우리 사랑 위해 너울너울 춤을 추는 밤 말이 무슨 소용이 있나 뱉어 버리고 나면 아무 의미도 없이 허공을 맴돌다가 사라지는 말은 정말로 소용이 없어 침묵 속에서 서로의 눈빛만으로 서로를 느끼는 그런 사랑을 해요 영원히 아주 영원히 침묵 속에서 추억 속에 곱게곱게 접어 둘 수 있는 그런 사랑을 해요 영원히 아주 영원히 2023. 1. 26.
실패로 끝난 2023년 첫 번째 추억만들기 2023년 계묘년 첫 번째 추억만들기는 실패로 끝났다. 전여사가 설날 연휴 첫날인 토요일 대전에 소재한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가자고 제안했었다. 유트브 매니아인 전여사가 우연히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보고 마음이 당긴 것이다. 다른 특별한 일정이 없었던 나는 흔쾌히 동의했다. 고속도로가 막힐 수 있으니 다른 때보다 조금 일찍 출발하자고 제안했다. 보통 다른 날은 집에서 오전 9시 정도에 나왔는데 6시에 일어나 준비되는 대로 바로 출발하자고 했다. 6시 알람을 맞추어 놓았지만 새벽 5시 30분에 눈이 떠졌다. 세면을 하고 양치를 하고 바로 떠날 준비를 마치고 전여사를 깨우려 했는데 너무 곤히 자고 있어 30분 늦게 깨웠다. 이것 저것 준비하고 집을 떠난 시간이 오전 7시 15분이었다. 장태산 .. 2023. 1. 23.
그대 떠난 빈자리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어 아무도 수신호를 보내지 않아 빨강 노랑 초록 신호는 계속 바뀌는데 직진하는 것이 맞는 건지 좌회전 해야할 지 우회전 해야할 지 정녕 어디로 가야하지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이 어디인지 이젠 그것마저 잊어버렸어 그대 떠난 빈자리 외로움만 겹겹이 쌓이고 가슴 시립도록 그립고 하염없이 보고픈데 불러도 대답없고 보고싶어도 달려갈 수 없네 추억은 점점 희미해지고 그대의 흔적 점점 사라지는데 잊어야지 하면서도 잊지 못하는 것은 그대가 들려주던 사랑의 세레나데가 아직도 귓가에서 맴돌기 때문일거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을 한잔 술로 달래며 조용히 그대가 들려주던 사랑의 세레나데를 따라 불러봅니다. 2023. 1. 19.
오솔길 추억의 때가 묻은 옛날의 그 길을 다시 걸어 봅니다. 구르는 낙엽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웃음짓던 그 길이 왜 이렇게 설렁한가요. 서로가 죽도록 사랑했다는 사실만으로 이별을 강요당해야 했던 사랑은 아직도 아픔으로 남아 작은 슬픔의 강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원히 헤어지지 말자던 맹세는 한낱 거짓이었나요. 여전히 낙엽은 뒹구는데 당신의 모습은…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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