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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언제나/그리움은 언제나 바람에 실려

오솔길

by 유일무이태인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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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때가 묻은

옛날의 그 길을 다시 걸어 봅니다.

구르는 낙엽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웃음짓던 그 길이

왜 이렇게 설렁한가요.

서로가 죽도록 사랑했다는 사실만으로

이별을 강요당해야 했던 사랑은

아직도 아픔으로 남아 작은 슬픔의 강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원히 헤어지지 말자던 맹세는

한낱 거짓이었나요.

여전히 낙엽은 뒹구는데

당신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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