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6 그리움이 미움으로 변하기 전에 사랑을 잃기 전에 사랑을 차지하리 조용히 타오르는 영원의 불꽃으로 사랑의 꿈이 깨기 전에 피어나리라 아무도 끌 수 없는 하나의 촛불되여 어둠 속에서 영원히 타오르리라 그리움이 미움으로 변하기 전에 다시금 우리 사랑 지필 수 없나요 창가를 두드리는 빗물처럼 스며드는 그대 향한 그리움 거치른 파도되어 가슴에 여울져 응어리를 남기는데 잊으려고 이리 저리 애를 써봐도 가슴 깊이 스며드는 사랑의 진실 그리운 사람이여 보고픈 사람이여 채워지지 않는 빈 가슴 부여잡고 애타게 기다리는 나를 잊지 마세요 오늘도 그대만을 기다리는 나를 잊지 마세요 오늘도 그대만을 기다리는 나를 잊지 마세요 2023. 2. 27. 가슴에 젖어드는 그리움 어둠을 헤치고 들리는 고운 님의 자장가. 가슴에 젖어드는 이 그리움 사랑인가 봐. 파도에 고운 님 미소 흩어져도 자장가는 애절하게 가슴에 젖어들어요.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가 너무나도 야속해 고운 님의 자장가를 따라 불러봅니다. 밤하늘 별님들도 내 마음 아는 듯 살며시 다가와 허밍 허밍 후렴구를 함께 따라합니다. 어느 날 살며시 다가와 가녀린 마음 흔들어 놓고 떠나셨죠. 고운 님 사랑 못내 그리워 긴긴 밤 지새우며 다시 만날 그날을 위해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2023. 2. 24. 연락 한 번 없는 당신을 그리며 슬그머니 찾아와 나를 울려놓고 떠난 당신은 대체 누군가요. 아무 것도 모르는 내 가슴 속에 모닥불을 지펴놓고 떠난 사람. 그리움이 하나 둘 쌓이고 쌓여 백팔번뇌를 만들고 야속함이 하나 둘 쌓이고 쌓여 소쩍새 울게 하는데 멀리 떠난 당신은 어이하여 연락 한 번 없나요. 아∼ 밤은 깊어만 가고 홀로 부르는 노래는 못다 핀 들꽃처럼 허공을 맴도는 데 그리운 당신 얼굴 점점 가물거리고 점점 희미해집니다. 아무리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그래도 한 번쯤 연락을 주셔야 하지 않나요. 슬그머니 찾아와 나를 울려놓고 떠난 당신은 대체 누군가요. 이제 정녕 당신을 잊어야한다면 나를 찾아와 당신을 잊어야 할 이유를 하나만이라도 말해주세요. 2023. 2. 22. 미련 가슴 아파요. 가슴이 아려요. 이제 그만 모든 걸 잊고 싶어요. 한잔 두잔 계속해서 마셔도 취하지 않는 것은 그리움 때문이겠죠. 인생의 뒤안길 지우려고 애를 써도 지우지 못하는 건 바보 같은 미련 때문이고요. 영원히 변치 말자던 우리의 약속 정말 잊으셨나요. 홀로 애태우는 애절한 내 마음을 그리 쉽게 잊으시다니 정말 야속합니다. 타다만 추억들을 지우려 발버둥 쳐보지만 정녕 잊지 못해 가슴 시리게 하는 그 님을 이제 잊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슴 아파요. 가슴이 아려요. 이제 그만 모든 걸 잊고 싶어요. 2023. 2. 19. 그리움은 이제 그만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처럼 살고 싶다던 고운 님은 떨어지는 낙엽처럼 바람에 실려 멀어져갔네 보고 싶어 보고 싶어 추억의 길 걸어보지만 세월에 묻힌 님의 미소 찾을 수 없네 눈가에 맺힌 이슬을 눈물이라 부르기엔 흐르는 세월이 너무 야속해 지쳐버린 영혼의 슬픔이여 그리움은 이제 그만 눈물도 이제 그만 까막까치의 오작교를 찾는 것도 이제 그만 이젠 현실을 그대로 받아드려야 할 시간이야 이별은 싫다하며 애원하듯 눈물 보이던 고운 님은 내 마음에 아픈 상처 남겨두고서 떠나버렸네 영원토록 영원토록 지울 수 없는 님의 얼굴 강물을 따라 흘러가는 낙엽들처럼 흘러간 세월 또 다시 되돌릴 순 없겠지만 고운 님 미소가 너무 그리워 추억의 길 쓸쓸히 헤매이네 그리움은 이제 그만 눈물도 이제 그만 까막까치의 오작교를 찾는 것도 .. 2023. 2. 15. 어머니 아침 햇살 고요하게 비추어오면 창가를 두드리는 부드러운 음성. 나 어릴 적 잠에 겨워 칭얼거릴 때 조용조용 자장가를 들려주시던 오 나의 어머니. 오 나의 어머니. 분주하게 사람들이 오고갈 때에 시나브로 다가서는 따스한 미소. 잘못된 길 들어설까 걱정하시며 사랑의 회초리를 들곤 하시던 오 나의 어머니. 오 나의 어머니. 서편 하늘 저녁노을 바라보면서 허공위에 그려보는 보고픈 얼굴. 올바른 길 걸어가라 충고하시며 끝없는 참된 애정 보내주시던 오 나의 어머니. 오 나의 어머니 살아생전 못 다한 정 못내 아쉬워 꿈속에서 불러보는 그리운 이름. 자식하나 잘되기를 기원하면서 모든 고통 웃음으로 흘려보내시던 오 나의 어머니. 오 나의 어머니. 그리움에 애타게 한 번 더 불러봅니다. 오 나의 어머니. 오 나의 어머니. 2023. 2.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