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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滿場一致) 오늘의 사자성어는 ‘만장일치(滿場一致)’이다. 『모든 사람의 의견이 같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滿 찰 만[차다, 가득하다, 넉넉하다, 둥그레지다, 곡식이 익다, 교만하다] 場 마당 장[마당, 신을 모시는 곳, 시험장] 一 한 일[하나, 한 번, 처음, 오로지, 동일하다] 致 보낼 치[보내다, 전송해 보내다, 돌려 바치다, 바치다, 내던지다, 맡기다] 서울경제 이승배·진동영·주재현 기자가 『민·관·정, 부산엑스포 '원팀' 유치전에 … 실사단 "만장일치 지지 인상적"감탄』이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만장일치’를 사용했다. 만장일치가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여야도 모처럼 정쟁을 멈추고 엑스포 유치를 위한 초당적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2030 부산세계박람.. 2023. 4. 4.
개골산 산신령님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연예인들은 한때 ‘딴따라’라 하여 천대받았다. 딴따라는 연예인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청소년들로부터 선망을 받는 인기 직업 중의 하나이다. 딴따라 세계에 발을 들여 놓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퍼붓기도 한다고 하니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태어나서 두 번째로 자신의 의지로 세운 꿈은 연예인이었다. 특별한 준비도 없이 눈에 보이는 그 화려함에 이끌리어 선택한 꿈이었다. 사실 대학생활은 꿈꾸지도 않았다. 조국 근대화의 기수니 뭐니 하면서 어린 청춘들을 현혹한 공업화 정책에 이끌리어 공업고등학교로 진학했다. 가정형편상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보다는 취업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앞서 있었다. 정부의 대대적인 선전과는 달리 장밋빛 청사진이 펼쳐져 있는 것은 아니었다. 1년이 지나면서 대부분의 친구들이 .. 2023. 4. 3.
백전노장(百戰老將) 오늘의 사자성어는 ‘백전노장(百戰老將)’이다. 『수없이 많은 전투를 치른 노련한 장수. 세상 풍파를 많은 겪은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百 일백 백[일백, 모든, 백 번 하다] 戰 싸울 전[싸우다, 싸움, 전쟁, 두려워하다, 두려워서 떨다] 老 늙은이 노[늙은이, 늙다, 쇠하다, 쉬다, 썩다, 늙어서 벼슬을 그만 두다] 將 장차 전[장차, 막-하려 한다, 마땅히-하여야 한다, 어찌, 오히려] 세계일보 남정훈 기자가 『훨훨 나는 대한항공… 조종석엔 백전노장 ‘한선수’』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백전노장’을 사용했다. 백전노장이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이번 챔프전에서 한선수의 비범함은 유독 빛나고 있다. 과거 소녀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외모는 여전하지만, 한선수도 어느덧 한국 나이.. 2023. 4. 3.
조삼모사(朝三暮四) 오늘의 사자성어는 조삼모사(朝三暮四)이다. 『간사한 꾀로 남을 속여 희롱함』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朝 아침 조[아침, 처음, 시작의 때, 뵙다, 알현하다] 三 석 삼[석, 셋, 세 번, 거듭, 자주] 暮 저물 모[저물다, 해 질 무렵, 저물 무렵, 밤] 四 넉 사[넉, 넷, 네, 네 번, 사방] 한국경제 김대훈 기자가 『경기도,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 동결…'조삼모사' 비판도』 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조삼모사’를 사용했다. 조삼모사가 나와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년간 수입 감소분은 일산대교 53억 원, 제3경인 78억 원, 서수원~의왕 50억 원 등 모두 18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일산대교는 2017년, 제3경인은 2019년, .. 2023. 4. 2.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자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바보 같은 남자입니다. 오늘도 첫사랑이 그리워 함께 걸었던 추억의 길을 걸어봅니다. 우리가 나누었던 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있습니다. 첫사랑을 알고 웃음을 알게 되었고 첫사랑을 알고 눈물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부르던 세레나데가 귀가에 맴돌며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첫사랑이 곁에 있어 하루가 즐거웠고 꽁냥꽁냥 흐르는 시간들도 그저 예쁘기만 했습니다. 나를 향해 보여주던 해맑은 미소 이젠 어디를 찾아가야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첫사랑과 나누었던 이야기 그리고 사랑의 세레나데 그것은 사랑이었습니다. 2023. 4. 2.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갔다 오다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2023년 3월 30일(목)부터 4월 1일(토)까지 서울 코엑스 3층 C&D홀에서 개최됐다. 목요일과 금요일은 시간을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아 토요일인 4월 1일 별도의 시간을 마련하여 전 여사와 함께 코엑스를 갔다 왔다. 지난 2월 18일 킨텍스에서 전시된 2023코리아빌드위크 참관 후 전 여사가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둘러보고 싶다고 하여 사전에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자료를 찾아 등록해 놓은 바 있었다. 서울 코엑스인 관계로 교통편을 고려하여 지하철을 이용하고자 하였으나 전 여사가 승용차로 갔으면 좋겠다고 하여 군말 없이 운전기사 역할을 자처하고 출발했다. 11시 도착을 목표로 하고 집에서 9시 30분에 출발하였으나 중간에 성남 방향 고속도.. 2023. 4. 1.
난상토론(爛商討論) 오늘의 사자성어는 난상토론(爛商討論)이다. 『여러 사람이 모여서 충분히 의논함. 또는 그런 의논』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爛 문드러질 난[문들어지다, 불에 데다, 너무 익다, 다치어 헐다, 마음 아파하다] 商 헤아릴 상[헤아리다, 장사, 이익을 얻기 위해 물건을 팔고 사는 행위] 討 칠 토[치다, 벌하다, 정벌하다, 토벌하다, 꾸짖다, 죽이다, 없애다] 論 말할 론[말하다, 진술하다, 사리를 밝히다, 고하다, 여쭈다, 토론하다] 노컷뉴스 서민선 기자가 『'선거제 개편' 2주간 난상토론…'위성정당' 꼼수 막을 수 있을까』 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난상토론’을 사용했다. 난상토론이 나와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여야가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전원위원회를 구성했다. 2003~2004년 이라크 파병.. 2023. 4. 1.
일생일대의 거래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의 『일생일대의 거래』는 출판사 다산책방에서 2019년 10월 23일 출간했다. 가족의 방문 앞에서 10초쯤 망설여본 모든 이들을 위한 소설이라고 한다. 안녕. 아빠다. 조만간 일어나야겠구나. 헬싱보리는 지금 크리스마스이브 아침일 텐데. 나는 사람을 죽였다. 나도 안다, 동화는 대개 이런 식으로 시작하지 않는다는 거. 하지만 내가 한 생명을 앗아갔다. 그게 누구인지 알면 얘기가 달라질까? 도입부에 사람을 죽였다고 하길래 스릴러인 줄 알고 읽어내려 갔지만 스릴러가 아닌 어른들을 위한 동화였던 『일생일대의 거래』는 105쪽의 짧은 이야기로 부담없이 읽기에 적절했다. 이틀 만에 다 읽을 수 있었으며, 한 번 더 음미하며 읽을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중간 중간에 삽화도 많고,.. 2023. 4. 1.
겨울 내복이여 잠시 안녕! 완연한 봄이다. 동장군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서편 하늘 너머로 꼭꼭 숨어버렸다. 계절의 흐름에 맞추어 오랫동안 정들었던 겨울 내복과도 안녕을 고했다. 다소 늦은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시원섭섭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출근길에 내복을 입고 나섰다. 밖은 따스했지만 사무실 안은 여전히 쌀쌀했기에 내복을 과감히 벗지 못했던 것이다. 작년 12월부터였으니 장장 4개월을 입고 있던 내복이었다. 스무 살 시절엔 감히 상상도 못했던 일이지만 인생나이 6학년이 되고 나니 내복을 쉽게 벗질 못했다. 계절만 바뀌면 감기라는 불청객이 찾아와 친구를 하는 체질이기에 굳세게 내복을 고집했던 것 같다. 아침 출근을 준비하고 있는데 전 여사가 이제는 내복을 벗어도 되지 않을까 조언을 해주었다. 내가 봐도 너무 했다 싶었다. 별다른.. 2023. 3. 31.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뒤처지지 않는 직장인이 되기 위해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소홀히 하던 시절이 있었다. 오직 먹고 사는 문제에 목숨을 걸어야 했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산 입에 거미줄 치지 않는다’는 속담을 철석같이 믿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정말 가진 것 하나 없이 맨몸으로 맨땅에 헤딩하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솔직히 가정의 소중함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이 시절의 부인들은 남편을 회사에 빼앗긴 것에 대해 원망하지 않았다. 집안 일보다는 회사 일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동조하며 살았다. 다소 가정을 소홀히 한다 해도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이해했다. 자식들에게 보릿고개의 아픔을 물려주지 않으려는 그들의 노력은 눈물겨웠다. 밤낮으로 일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1인당 국민소득이..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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