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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四面楚歌) 오늘의 사자성어는 ‘사면초가(四面楚歌)’이다.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외롭고 곤란한 지경에 빠진 형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四 넉 사[넉, 넷, 네, 네 번, 사방] 面 낯 면[낯, 얼굴, 앞, 겉, 표면] 楚 모형 초[모형, 가시나무, 회초리, 아프다, 우거진 모양, 산뜻하다, 나라 이름] 歌 노래 가[노래, 노래하다, 소리를 내어 억양을 붙여 읊다] 조선비즈 황민규 기자가 『넘쳐나는 재고에 주문량 급감까지… 사면초가 놓인 삼성 반도체』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사면초가’를 사용했다. 사면초가가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급증한 메모리 반도체 재고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세계 1위 D램 기업인 삼성전자의 D램 재고가 업계 최고치 수준을 기록하면.. 2023. 3. 24.
솜이불 버리는 방법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근무하다 보니 가끔 솜이불을 버리는 방법을 문의하는 입주민들이 있다. 살아오면서 딱히 신경을 쓰지 않다보니 처음엔 어떻게 버리는지를 몰라서 바로 응답을 해주지 못했다. 그때 내가 취했던 방법은 일단 동호수와 전화번호를 메모하고 해당 자료를 찾은 후에 알려주는 거였다. 대부분 자료를 찾은 후 연락을 하면 매우 고마워 한다. 자료를 찾는 것은 인터넷을 많이 이용한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이다. 없는 것이 없다. 궁금하면 두드려보면 된다. 네이버에 들어가 『솜이불 버리는 방법』을 입력하자 많은 블로거들이 처리하는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을 해 놓았다. 천이불은 재활용이 가능하여 헌 옷 수거함 박수에 넣으면 되지만 솜이불은 언제부터인가 재활용으로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구분되어 별도 .. 2023. 3. 23.
독일병정을 꿈꾸다 사각의 링에서 오직 전진하는 독일병정이 되고 싶었다. 어떠한 고통이 다가선다 해도 절대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투쟁하여 승리하는 전사이고 싶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로 세운 꿈은 복서였다.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면서 맨주먹으로 승부하는 남성적인 스포츠의 매력에 푹 빠졌다.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인간이 합법적으로 거금을 만질 수 있는 디딤돌이라고 판단했다. 어린 시절에 어른들이 장래 꿈이 무어냐고 물어보면 판에 박은 듯이 판사, 의사, 선생, 장군, 대통령이라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이러한 답변을 흐믓해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아이큐의 한계를 알기 시작하면서부터 판사, 의사 등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장래에 어떤 인물이 될까 고심을 많이.. 2023. 3. 23.
구사일생(九死一生) 오늘의 사자성어는 ‘구사일생(九死一生)’이다. 『아홉 번 죽을 뻔하다 한 번 살아난다는 뜻으로,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고 겨우 살아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九 아홉 구[아홉, 아홉 번, 수효의 끝] 死 죽을 사[죽다, 죽음, 죽은 이] 一 한 일[하나, 한 번, 처음, 오로지, 모두, 동일하다] 生 날 생[타다, 태어나다, 천생으로, 낳다, 자식을 낳다, 살다, 살아있다] 연합뉴스 임미나 기자가 『하와이서 60대 남성 상어 물린 뒤 180m 헤엄쳐 '구사일생'』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구사일생’을 사용했다. 구사일생이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미국 하와이 앞바다에서 60대 남성이 상어 공격을 받고 위기에 처했으나 가까스로 헤엄쳐 달아나 목숨을 건졌다. 22일(현지시간) 하.. 2023. 3. 23.
일소일소 일노일노 ‘일소일소 일노일노(一笑一少一怒一老)’는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지고, 한번 화내면 한번 늙어진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웃음은 질병을 치유해 주고 건강을 지켜주나, 자주 분노하면 화병이 되어 건강을 해친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다면 분노를 멀리하고 웃음을 가까이 하라. 시도 때도 없이 큰소리로 웃을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지지 않는 것이 아쉽기는 하나 기회만 주어진다면 거침없이 웃어보기 바란다. 한바탕 마음 놓고 웃을 때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고, 코티졸과 엔돌핀 등 신체의 질병을 치료해 주는 호르몬이 다량으로 분비된다는 의학적 연구 보고서를 보더라도 ‘일소일소 일노일노’는 생명과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불로초를 찾으려고 신하들을 오지로 내몰았던 중국의 왕이 ‘일소일소 일노일노’의 원.. 2023. 3. 22.
흥미진진(興味津津) 오늘의 사자성어는 ‘흥미진진(興味津津)’이다. 『흥미진진하다의 어근. 넘쳐흐를 정도로 흥미가 매우 많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興 일 흥[일다, 일어나다, 일으키다, 관(官)이 징수하다] 味 맛 미[맛, 맛보다, 뜻, 의의] 津 나루 진[나루, 나루터, 언덕] 津 나루 진[나루, 나루터, 언덕] SBS 김수현 기자가 『[취재파일] "케이팝, 3분짜리 뮤지컬이나 영화처럼 흥미진진"』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흥미진진’을 사용했다. 흥미진진이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케이팝은 내가 이해하기로는, 안무가 중요하고, 스토리도 있어야 하고, 멤버들의 캐릭터도 다양하다. 케이팝은 노래 한 곡도 3분짜리 뮤지컬이나 영화처럼 가능한 한 아주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진다. 반면 미국에서 팝 음악은 편안함.. 2023. 3. 22.
먼 훗날 지금 이 순간이 우리네 인생에 있어 최고 정점의 시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우린 그저 이 시간을 외면하면서 산다. 그리고는 먼 훗날 소홀히 다룬 이 시간들을 아쉬워하면서 그리워한다. 먼 훗날 후회하지 않도록 이 순간을 치열하게 살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른다는 것이 내내 가슴을 옥죄인다. 2023. 3. 21.
불로소득 사회가 물질만능주의로 변모하면서 오롯한 정이 점점 메말라간다. 물질문명의 발달로 생활은 편해졌으나 정신은 점점 피폐해지고 있다. 작은 것에서 느끼던 사소한 감동이 더 이상 살아 숨쉬지 않는다. 정상적인 노동의 대가를 원하기보다는 한방에 인생이 역전되기를 갈망한다. 누굴 탓할 것인가. 우리네가 만들어 논 덫에 발목이 끼인 꼴인 걸. 생활이 편해지다 보니 힘든 일은 처음부터 시작하려 하지 않는다. 점점 편하고 쉬운 것만 찾고 있다. 근면 성실한 사람들이 천대받는 시대이다. 한 푼 두 푼 푼돈을 모으는 재미가 사라진 시대. 티끌 모아 태산의 미덕이 실종된 시대. 근검절약을 부담스러워하는 시대에서 살고 있다. 슬프고, 가슴 아프며, 곤혹스럽다. 지금 우리 시대의 자화상은 웃음을 잃어버렸다. 여유가 보이지 않는다.. 2023. 3. 21.
물아일체(物我一體) 오늘의 사자성어는 ‘물아일체(물아일체(物我一體))’이다. 『외물과 자아, 객관과 주관 또는 물질계와 정신계가 하나가 됨. 또는 그런 경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物 만물 물[만물, 일, 무리, 종류] 我 나 아[나, 우리, 외고집] 一 한 일[하나, 한 번, 처음, 오로지, 모두, 동일하다] 體 몸 체[몸, 신체, 수족, 모양, 형상, 용모, 격식, 점괘] 문화일보 장재선 기자가 『제주의 빛·예술의 혼 만나… ‘물아일체 미술관’ 들어서다』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물아일체’를 사용했다. 물아일체가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유동룡 건축가는 제주의 바람, 하늘, 땅, 바다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를 기리는 미술관도 자연에 순응하며 순수한 조형을 추구했던 예술 정신과 철학을 살.. 2023. 3. 21.
목숨 걸고 노력하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출내기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이 해답으로 “목숨 걸고 노력하겠다는 신념으로 무장하고 실행력을 체득하라”라는 말을 던져주고 싶다. 지금의 사회 신출내기들은 예전의 신출내기보다 훨씬 과보호 속에서 자랐다. 그들의 부모들은 자신들과는 달리 자식들에게 어렵고 힘든 일들을 전혀 시키지 않았다. 오직 공부만 하는 범생이로 자라기를 강요하였으며, 이를 당연한 것으로 알고 성장했다. 이런 이들에게 목숨 걸고 노력하라는 과제를 던져준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목숨 걸고 노력해야만 경쟁사회에서 당당히 승리자가 될 수 있기에 감히 목숨을 걸어보라고 게거품을 토해본다. 신출내기들은 치열한 경쟁시대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으나 몸으로 느끼지는 못하고 있다. 그들만..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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