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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에게 드리는 편지 그 옛날 나의 사랑 기억하시나요. 아마 어렴풋이 기억나실 거예요. 두근대는 마음 가누며 당신의 날개옷을 몰래 감추고 당신의 두 눈에 흐르는 눈물을 외면하던 나는 나무꾼 날개옷을 몰래 감추던 나의 심정은 사랑 바로 그것이었어요.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며 당신의 사랑을 받고 싶었죠. 하지만 당신은 나의 사랑 몰라주고 천상으로 떠났어요. 그것은 나에게 슬픔이었고 그것은 나에게 눈물이었죠. 긴긴 세월 흐른 뒤에 우린 운명처럼 또다시 만났어요. 이젠 감추었던 날개옷을 꺼내는 바보짓은 절대 하지 않을 겁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2023. 4. 8.
적반하장(賊反荷杖) 오늘의 사자성어는 ‘적반하장(賊反荷杖)’이다. 『도둑이 되레 매를 든다는 뜻으로,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잘한 사람을 나무라는 경우』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賊 도둑 적[도둑, 해치다, 상하게 하다, 죽이다, 해치다] 反 되돌릴 반[되돌리다, 뒤집다, 뒤엎다, 튀기다, 되튀다] 荷 연 하[연(蓮), 책망하다, 규탄하다, 번거롭다] 杖 지팡이 장[지팡이, 짚다, 지팡이를 짚다, 잡다, 쥐다] 서울경제 논설위원실에서 『巨野, 與 겨냥 “거부 정치” 운운하는 적반하장 ‘선동 정치’ 접으라』 라는 사설에서 사자성어 ‘적반하장’을 사용했다. 적반하장이 나와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광주를 방문해 “이 정권이 할 줄 아는 게 거부 정치뿐인 것 같다”며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 2023. 4. 8.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는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대어 하는 말을 ‘거짓말’이라고 한다. 거짓말에는 선의의 거짓말과 악의의 거짓말이 있다. 선의의 거짓말은 하얀 거짓말 또는 착한 거짓말이라고도 불리우며, 악의의 거짓말은 검은 거짓말 또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도 불린다. 선의의 거짓말은 타인에게 해가 되지 않고 이익을 주는 거짓말을 말한다. 반면에 악의의 거짓말은 타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해가 되는 거짓말을 말한다. 타인에게 해가 되지 않고 이익을 주는 거짓말은 상황에 따라서 적절히 활용한다면 삶의 의욕을 불어넣을 수 있다. 의사가 사경을 헤매는 암 환자에게 많이 좋아졌다고 위로의 말을 건넨다거나, 엄마에게 아기가 대통령감이라고 칭찬해 주거나, 결혼식장에서 신랑에게 신부 잘 골랐다고 축하해 주는 선의의 거짓말들은 아름다.. 2023. 4. 7.
삼두마차(三頭馬車) 오늘의 사자성어는 ‘삼두마차(三頭馬車)’이다. 『어떤 일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세 사람. 또는 그런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三 석 삼[석, 셋, 세 번, 거듭, 자주] 頭 머리 두[머리, 머리털, 꼭대기, 맨 앞, 시초, 우두머리, 첫째, 상위, 지혜] 馬 말 마[말, 산가지, 투호를 할 때 득점을 세는 물건, 크다, 큰 것의 비유] 車 수레 차[수레, 수레의 바퀴, 도르래] 국민일보 강준구 기자가 『생활인구·활력타운·기부금 삼두마차로 지역소멸 위기 넘는다』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삼두마차’를 사용했다. 삼두마차가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정부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부터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인구(정주인구)가 아닌 생활인구제도를 본격 도입한다. 또 지역에 은.. 2023. 4. 7.
상사를 멘토로 만들어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여기에는 ‘인간은 사회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초딩, 중딩, 고딩, 대딩의 생활을 보내고 사회인이 되는 신출내기들은 부모를 특별히 잘 만난 인간 빼고는 대부분이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것이 숙명이다. 어떤 못난이는 부모를 잘 만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백수의 길을 꿋꿋이 걷는 경우도 있지만 이들은 별도로 생각하자. 아무튼 대다수의 신출내기가 직장생활에 뛰어들고 윗사람인 상사를 필연적으로 만나게 된다.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는 상사와의 인과관계를 한번쯤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유익하리라. 직장생활을 함에 있어 좋은 상사를 만난다는 것은 큰 복이 아닐 수 없다. 여기서 말하는 좋은 상사의 기준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이야기되는 유형을 잠시 살펴보자. 논리적.. 2023. 4. 6.
일등공신(一等功臣) 오늘의 사자성어는 ‘일등공신(一等功臣)’이다. 『특정의 일을 마치거나 목적을 이루는 데 결정적인 공훈을 세운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一 한 일[하나, 한 번, 처음, 오로지, 동일하다] 等 가지런할 등[가지런하다, 가지런히 하다, 등급, 계단, 구분하다, 차별] 功 공 공[공, 공로, 공치사하다, 공을 자랑하다, 일, 직무] 臣 신하 신[신하, 신하가 되어 섬기다, 신하로 하다] 국제신문 김현주 기자가 『환영식 앞장 다문화가정·청년 ‘포용의 도시’ 알린 일등공신』이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일등공신’을 사용했다. 일등공신이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지난 4일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영의 주역으로 청년과 외국인이 등장해서 화제다. 이를 통해.. 2023. 4. 6.
멘토(Mentor)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만난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부모, 형제, 친척, 친구, 애인, 선생님, 선배, 후배, 상사, 동료 등 무수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된다. 이러한 많은 만남 속에서 어떤 이와는 흉금을 털어놓는 관계를 맺기도 하고, 어떤 이와는 단지 스쳐지나가는 인연으로 끝나기도 한다. 혹여 흉금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 중에 인생의 지혜나 살아가는 용기를 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그보다 행복한 경우는 없을 것이다. 인생의 지혜나 살아가는 용기를 주는 사람을 전문용어로 멘토(Mentor)라 한다. 멘토는 그리스 신화에서 비롯됐다. 이타이카 왕국의 왕이 트로이 전쟁을 떠나며, 자신의 아들을 한 친구에게 맡겼다. 그 친구의 이름이 바로 멘토였단다. 그는 왕이 전쟁에서 돌아오기까.. 2023. 4. 5.
덕업일치(德業一致) 오늘의 사자성어는 ‘덕업일치(德業一致)’이다. 『자기가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직업으로 삼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德 덕 덕[덕, 행위, 어진 이] 業 업 업[업, 일, 사업, 학문, 기예, 직업, 생계, 생업, 기초, 시작] 一 한 일[하나, 한 번, 처음, 오로지, 동일하다] 致 보낼 치[보내다, 전송해 보내다, 돌려 바치다, 바치다, 내던지다, 맡기다] 한국일보 최연진 기자가 『[스타트업 리포트] "게임 이용자가 개발자로 입사" 덕업일치 게임회사 만든 윤성국 클로버게임즈 대표』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덕업일치’를 사용했다. 덕업일치가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윤 대표는 로드 오브 히어로즈의 인기 비결을 '덕업일치'에서 찾았다. 덕업일치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 버.. 2023. 4. 5.
이 나라에서 가장 쓸모없는 것 누군가 나에게 다가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쓸모없는 것을 말하라고 하면 지체 없이 ‘정치인’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무위키 편집지침에서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국회의원, 광열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의 장, 기타 정무직 공무원, 정당 내에서의 요직 등에 재직 중이거나, 그러한 직을 역임했던 인물”이라고 한국 정치인을 규정하고 있다. 우리 사회 최고 레벨의 지도층에 해당하는 정치인들을 가장 쓸모없는 것으로 분류하는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내 기준에서는 정치인들이 가장 쓸모없는 것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지금 우리 사회를 조심스럽게 들여다보면 둘로 나누어져 있다. 우파와 좌파, 내편과 네편, 가진 자와 못가진 자 등등등. 심지어는 남자와.. 2023. 4. 4.
지구여 영원하라! 새로운 기회를 부여받았다. 직장생활의 애증을 두 번 다시 맛보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에 몸서리를 치던 시기에 예상치 않은 행운이 찾아왔다. 결코 놓치고 싶지 않은 행운이었다. 다시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할 때 전 여사의 눈에서 글썽이는 눈물을 보았다. 그 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을 하고 있었는지를 알 것 같았다.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눈물이었다. 지구산업은 史오정에게 구원의 손길 그 자체였다. 자신의 인생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해 준 지구산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축복이었다. 첫 출근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신출내기 시절의 첫 출근보다 가슴이 더 두근거렸다. 1년의 공백이 부담되었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새로운 얼굴들과 새롭게..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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