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709

홀로서기에 실패하다 “백년해로를 꿈꾸었지만 결국 사랑하던 사람과 본의 아니게 헤어져야만 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던 나무꾼의 전설을 아십니까? 감추었던 날개옷을 꺼내 보이는 우를 범하지 않았더라면 사랑의 빛깔과 행복의 빛깔이 어떠한 것인가를 처음으로 볼 수 있었던 나무꾼. 이별의 아픔에 석 달 열흘을 슬퍼하며 흘린 눈물이 작은 강을 이루었고 끝내 그 눈물의 강에 자신의 몸을 던져야 했던 나무꾼은 윤회의 바다를 건너고 환생의 숲을 지나 수많은 세월이 흐른 뒤에 다시 한 번 인간으로 태어났답니다. 한편 나무꾼의 진솔한 사랑을 외면하고 천상의 세계로 훌쩍 떠났던 선녀는 뒤늦게 나무꾼의 참사랑을 깨달았으며 나무꾼이 없는 천상의 생활이 아무 의미 없는 생활임을 알게 되었답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선녀는 옥황상제에게 인간으로 태어나 .. 2023. 4. 21.
외유내강(外柔內剛) 오늘의 사자성어는 ‘외유내강(外柔內剛)’이다. 『겉은 부드러우나 안은 대단히 강함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外 밖 외[밖, 바깥, 이전, 용의, 차림] 柔 부드러울 유[부드럽다, 성질이 화평하고 순하다, 약하다, 여리다] 內 안 내[안, 들다, 들이다, 어머니] 剛 굳셀 강[굳세다, 굳다, 강철] 디지털타임스 이규화 기자가 『[고견을 듣는다] 원만구족 외유내강의 정치명문가 출신 정계 원로』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외유내강’을 사용했다. 외유내강이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풍부한 정치적 유산과 가정교육의 영향으로 정 회장은 원만구족 성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풍모에서도 포용력 넓은 인상을 자아낸다. 정치 역정도 닮았다. 대화와 타협의 정치에서 정 회장은 늘 앞에 서 있었다. .. 2023. 4. 21.
‘나는 ∼을 생각한다’ 나는 필명으로 장편소설을 당당하게 출간하는 인생 나이 6학년 9반의 어느 봄날을 생각한다. 가급적 그 봄날은 아지랑이가 너울너울 춤을 추고, 진달래와 개나리가 활짝 미소를 띄어주는 날이었으면 한다. 인생 나이 2학년 때 시집 『사랑은 언제나 우리 가슴에』를, 인생 나이 4학년 때 자기계발서 『직장생활 이렇게 하면 정년까지 문제없다』를, 인생 나이 5학년 때 자영업의 경험을 담은『자영업 정글에서 살아가기』를 출간한 바 있다. 나름대로 열심히 글을 쓰며 책들을 선보였으나 솔직히 수입과는 전혀 연결되지 않았다. 내가 들인 노력의 1%도 보상 받지 못한 사실에 다소 실망하여 『자영업 정글에서 살아가기』 발표 이후 의도적으로 글쓰기를 멀리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인생 나이 6학년이 되면서 글쓰기가 마음 한구석에서 .. 2023. 4. 20.
전 여사 건축도장기능사에 당당히 합격하다 “전 **님 건축도장기능사(실기)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4월 19일 수요일 오전 9시에 큐넷에 들어가 전 여사의 마이페이지에서 시험결과보기를 누르자 2023년 정기기능사 1회, 실기, 수험번호, 응시종목 옆에 “합격”이라는 결과와 밑줄에 상기와 같은 문구가 떠있었다. 전 여사는 발표를 일주일 정도를 남겨두고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하며 걱정을 사서하고 있었다. 전 여사가 그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공들인 노력을 직접 옆에서 지켜본 나는 “아무런 걱정하지 말라, 99% 아니 100% 합격할 것”이라고 안심시켜 주었지만 전 여사의 노심초사는 끝이 없었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옛말은 한 치의 거짓이 없었다. 전 여사는 한 달 동안 학원 교육 이외에 유튜브에서 건축도장기능사의 자료들을 찾아내 예습과 복습.. 2023. 4. 20.
인생은 60부터 준비는 30부터 현대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길어졌습니다. 특별한 질병이 없는 한 칠순까지는 거뜬히 삽니다. 향후에도 평균 수명은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늘어날 전망입니다. 환갑잔치만 치러도 감지덕지하던 시절에 비한다면 정말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수명이 길어졌다는 것은 분명 살갑게 반겨야 할 사항입니다. 하지만 마냥 좋아할 수 없다는 사실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노후대책이 준비되어 있는 이에게 있어 수명연장은 축복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대책 없이 노후를 맞이하는 이에게 있어 수명 연장은 고통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풍요로운 노후를 갈망합니다. 일선에서 물러나는 순간부터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길 간절히 원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배우자와 여행을 떠난다거나 레저생활을 즐긴다거나 문화탐방 등의 이상적.. 2023. 4. 20.
합종연횡(合從連橫) 오늘의 사자성어는 ‘합종연횡(合從連橫)’이다. 『전국시대(戰國時代)에 행(行)해졌던 외교(外交)방식(方式)으로 합종책(合從策)과 연횡책(連橫策)을 말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合 합할 합[합하다, 여럿이 모여 하나가 되다, 만나다, 맞다] 從 좇을 종[좇다, 순직하다, 숙부드럽다, 나아가다] 連 잇닿을 연[잇닿다, 이어지다, 계속되다, 맺다, 연결하다, 길다] 橫 가로 횡[가로, 동서, 좌우, 가로놓다, 옆으로 누이다, 옆으로 차다] 국민일보 최예슬 기자가 『플랫폼 넘나드는 크리에이터들… 좋은 콘텐츠 위한 ‘합종연횡’』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합종연횡’을 사용했다. 합종연횡이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K콘텐츠가 날개를 달고 전세계로 뻗어가면서 크리에이터들이 플랫폼을 넘나들고 있다.. 2023. 4. 20.
화기애애(和氣靄靄) 오늘의 사자성어는 ‘화기애애(和氣靄靄)’이다. 『모임의 분위기가 온화하고 즐거우며 웃음이 넘치는 경우』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和 화할 화[화하다, 서로 응하다, 합치다] 氣 기운 기[기운, 공기, 대기, 숨, 숨 쉴 때 나오는 기운] 靄 아지랑이 애[아지랑이, 자욱하게 낀 기운, 구름이 모이는 모양] 靄 아지랑이 애[아지랑이, 자욱하게 낀 기운, 구름이 모이는 모양]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가 『'화기애애' 클린스만·김민재 나폴리 식당에서 포착, 호텔 오찬→밀란전 직관 동선』 이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화기애애’를 사용했다. 화기애애가 나와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유럽파 점검 중인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과 핵심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나란히 식당에 머무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나폴.. 2023. 4. 19.
마음 따로 몸 따로 많은 직장인들이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며 살고 있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발맞추어 변해야 한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으면서도 생각뿐이다. 마음은 변해야 한다고 다짐을 하나 몸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하늘의 별따기가 되어 버린 취업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쏟은 정열은 입사 후 일 년이 흐르면 서서히 망각한다. 헤쳐 나가야 할 인생길이 유구한데 올챙이 적 생각 못하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앞만 보고 터벅터벅 걷는 꼴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인이 되고 나면 지긋지긋한 공부와 작별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읽는 직장인들이 가뭄에 콩 나듯 하는 것이 현실이다. 정말 큰 착각이 아닐 수 없다. 사회에 발을 들여 놓은 순간 배움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출발선에 섰음을 간과하.. 2023. 4. 19.
부하직원을 협력자로 인식하라 천하에 독불장군이 설자리는 없다. 독불장군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첫째, 남의 의견을 묵살하고 자기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하는 사람. 둘째, 다른 사람에게 따돌림을 받는 외로운 사람. 셋째,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음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이 중 사람들은 첫째의 의미로 독불장군을 많이 쓴다. 일반적으로 조직에서 가장 환영 받지 못하는 인간군상 중의 하나가 독불장군이다. 현재의 내 모습이 타인에게 혹시 독불장군으로 비쳐지고 있지는 않은지? 직장생활에서 독불장군은 부하직원보다는 상사에게 더 많이 적용된다. 신출내기 시절과는 다르게 상사가 되면서 관대함이 없어지고 자신도 모르게 고집쟁이로 변해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신출내기 시절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상사로 변해 버린 자신을 바라보는 것은 결코 유쾌하.. 2023. 4. 18.
태평성대(太平聖代) 오늘의 사자성어는 ‘태평성대(太平聖代)’이다. 『어진 임금이 잘 다스리어 태평한 세상이나 시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太 클 태[크다, 심히, 매우, 통하다] 平 평평할 평[평평하다, 다스리다, 바르다, 곧다, 바로잡다] 聖 성스러울 성[성스럽다, 성인, 한 방면에 대하여 더 할 수 없이 뛰어난 사람] 代 대신할 대[대신하다, 번갈아, 시대] 대전일보 이상진 기자가 『[여백] 태평성대』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태평성대’를 사용했다. 태평성대가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태평성대란 어진 임금이 잘 다스리어 태평한 세상이나 시대. 국민들이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말한다. 새로운 5년의 청사진을 제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나라는 지금 어떤가?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81만.. 2023. 4.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