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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만만세/직장인이 버려야 할 잘못된 습관

마음 따로 몸 따로

by 유일무이태인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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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직장인들이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며 살고 있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발맞추어 변해야 한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으면서도 생각뿐이다. 마음은 변해야 한다고 다짐을 하나 몸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하늘의 별따기가 되어 버린 취업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쏟은 정열은 입사 후 일 년이 흐르면 서서히 망각한다. 헤쳐 나가야 할 인생길이 유구한데 올챙이 적 생각 못하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앞만 보고 터벅터벅 걷는 꼴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인이 되고 나면 지긋지긋한 공부와 작별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읽는 직장인들이 가뭄에 콩 나듯 하는 것이 현실이다. 정말 큰 착각이 아닐 수 없다. 사회에 발을 들여 놓은 순간 배움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출발선에 섰음을 간과하고 있다. 배움의 끝이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개인의 발전은 멈추어 버린다. 성장하고 싶다면 끝없이 배움을 갈구하기 바란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직업인으로서 승승장구하기를 원한다. 정상적인 기간 안에 남들과 똑같은 승진을 하고 싶어 하며, 심지어는 동료보다 한발 앞서 승진하고 싶어 한다. 이것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마음이다. 하지만 모두가 정상적인 기간 안에 승진할 수는 없으며, 누구나 동료보다 한발 앞서 승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여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승진시의 누락을 감수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직급별 정년제도 속에서 일정기간 안에 승진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승진연한이라는 기간만 채우면 자동적으로 승진하던 시대는 결코 도래하지 않을 것이다. 승진에서 누락시 시스템의 잘못이라며 남의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 되돌아보는 직장인이 되기 바란다. 안일하게 하루하루를 맞이하다가는 십중팔구 삼팔선 또는 사오정의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삼팔선이나 사오정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번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보기 바란다. 업무 종료 후에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정말 자신에게 떳떳하고, 미래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 당신의 앞날은 축복으로 가득 찰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자기계발의 시간을 낼 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순간의 편안함에 도취되어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아무런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시간을 죽이고 있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준비는 항시 마음뿐 행동이 뒷받침 되지 않고 있다. 반성 또 반성해야 한다.

 

실망스런 자신을 꾸짖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 “바쁘다, 바빠를 입에 달고 살아야 하는 직장인의 비애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옛말이 있지 않은가? 모두가 바쁨 속에 빠져 자신을 돌아보지 못할 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자신을 돌아보는 직장인은 분명 한발 앞서갈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바쁘다는 것을 입에 달고 사는 것은 하나의 핑계일 수가 있다. 순간의 편안함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몸부림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에 집착한다면 소탐대실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순간의 편안함보다는 미래를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며 사는 직장인도 있다. 마음과 몸이 함께 움직이는 직장인으로서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부단히 자기계발을 시도한다. 순간의 편안함에 도취된 직장인과 똑같은 휴식시간이 주어지나 시간을 죽이기보다는 시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다. 서로의 출발선은 같을지 몰라도 결승점의 도착은 천양지차가 될 것이다. 똑같이 주어진 인생에서 엑스트라가 될 것이냐, 조연이 될 것이냐, 주인공이 될 것이냐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마음 따로 몸 따로 움직이는 직장인은 미래의 모습을 마치 남의 일처럼 그린다. 10년 후의 미래는 10년 후의 미래일 뿐 현재의 일이 아니라고 생가한다. 현재의 모습도 제대로 그려내지 못하는데 10년 후의 모습을 어떻게 그리느냐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가 하나 둘 모이고 쌓여 미래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없으며, 심지어는 조연의 역할도 하지 못할 것이라는 패배주의적 사고에 짓눌려 산다. 이러한 사고를 깨뜨리지 못하는 한 현재의 모습에서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

 

마음과 몸이 함께 움직이는 직장인으로 변신하기 바란다. 마음과 몸이 함께 움직이도록 체질을 개선하고 또 개선하라. 처음엔 어렵겠지만 실망하지 말고 자꾸 시도하라.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 시대가 변하고 있다. 10년이면 변하던 강산이 3년 만에 변하는 세상이 되었다.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는 그 순간 경쟁력은 서서히 땅으로 추락하고 말 것이다. 현재의 모습이 아무리 만족스럽다 해도 그것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미래는 만들어져 있지 않으며, 만들어지는 진행형이다. 누가 어떻게 만들어 가는가가 중요하다. 타인은 결코 미래의 주체가 될 수 없으며 자신만이 주체가 된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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