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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파만파(一波萬波) 오늘의 사자성어는 ‘일파만파(一波萬波)’이다. 『하나의 물결이 연쇄적으로 많은 물결을 일으킨다는 뜻으로, 한 사건이 그 사건에 그치지 아니하고 잇따라 많은 사건으로 번짐을 이르는 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一 한 일[하나, 한 번, 처음, 오로지, 모두, 동일하다] 波 물결 파[물결, 물결이 일다, 파도가 일어나다, 주름] 萬 일만 만[일만, 수의 많음을 나타내는 말, 다수, 크다] 波 물결 파[물결, 물결이 일다, 파도가 일어나다, 주름] 세계일보 김승환 기자·윤준호 기자·최우석 기자가 『해명에도 '金 코인' 일파만파… 매각 권유·자체 조사단 구성 나서』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일파만파’를 사용했다. 일파만파가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코인 투자’ 논란에.. 2023. 5. 11.
절대 쓰고 싶지 않은 것 『인생을 쓰는 법』의 작가 나탈리 골드버그는 “절대 쓰고 싶지 않은 것들의 목록을 작성하라. 그런 다음 차례로 그 목록에 있는 것들을 소재로 글을 써라. 그리고 나서 글을 찢어라. 소재 하나에 10분 동안 쓰자”라고 글쓰기 연습을 권고했다. 살아오면서 감추고 싶은 이야기를 써보라는 말이다. 아마 나탈리 골드버그는 살아오면서 글로 표현하면 다소 부자연스러운 이야기들이 없잖아 있었던 작가인 것 같다. 글을 쓰는 작가로서는 그러한 글들도 써보아야 필력이 늘기 때문에 글쓰기에 도전하는 초보자들도 한 번 정도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는 뜻을 내포한 것 같다. 정치인이나 도둑놈 아니면 사기꾼들이야 자신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대놓고 쓰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부류들은 정말 절대 쓰고 싶지 않은 것들의 목록이 생각보.. 2023. 5. 10.
인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인맥은 금맥이다” “인맥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철저한 인맥관리가 자신의 경쟁력이다” “인맥관리는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CEO가 되고 싶다면 당장 인맥관리부터 시작하라” 모두가 인맥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들이다. 직장인 중 열이면 아홉은 인맥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를 실천하는 직장인을 찾으려 하면 눈에 쉽게 띄지 않는다. 인맥은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큰 힘이 되어준다. 평소에 인맥을 구축하기 위해 부지런을 떤다면 분명 한발 앞서가는 직장인이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적을 두고 있는 회사가 예기치 않은 불운으로 부도가 났다고 치자. 제반 여건상 자영업 등의 독립보다는 직장생활을 몇 년 더 해야 한다. 재취업이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2023. 5. 10.
비분강개(悲憤慷慨) 오늘의 사자성어는 ‘비분강개(悲憤慷慨)’이다. 『의롭지 못한 일이나 잘못되어 가는 세태가 슬프고 분하여 마음이 북받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悲 슬플 비[슬프다, 슬픔, 비애, 슬퍼하다] 憤 결낼 분[결내다, 성을 내다, 괴로워하다, 번민하다, 흥분하다] 慷 강개할 강[강개하다, 의기가 북받쳐 원통해하고 슬퍼하다] 慨 분개할 개[분개하다, 개탄하다, 슬퍼하다, 탄식하다, 피로한 모양] 중앙일보 나원정 기자가 『‘을’들의 작당모의 코미디…“우스개는 비분강개보다 강하죠”』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비분강개’를 사용했다. 비분강개가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5일 윤 감독은 전화 인터뷰에서 “독립영화 만들던 시절 우연찮게 읽은 한 싯구절 ‘우스개는 비분강개보다 강하다’는 문장이 내게 경구.. 2023. 5. 10.
나는 기억하지 못한다 나는 일 년 전에 내가 한 일들을 기억하지 못한다. 나는 한 달 전에 내가 한 일들을 기억하지 못한다. 나는 일주일 전에 내가 한 일들을 기억하지 못한다. 나는 내가 한 일들 이외에 무엇을 먹었는지, 무엇을 읽었는지, 무엇을 보고 들었는지, 무엇을 말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다만 어디에 메모를 해두었다면 나중에 그 메모를 보고 그 때 이러한 일들이 있었구나 하고 기억하는 정도이다. 내가 무엇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지는 말기 바란다. 딱히 살아가면서 기억들을 재생하는 것이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 삶이었기에 그러려니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만약 일기를 열심히 썼더라면 내가 한 일들이나, 먹었던 것, 가보았던 곳, 읽었던 것, 보고 들었던 것, 말했던 것들.. 2023. 5. 9.
내 탓 네 탓 살아가다 보면 하는 일이 술술 잘 풀릴 때가 있고, 일이 꼬여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십중팔구 막힘없이 잘 나갈 때는 내가 잘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생각한 것과 전혀 반대의 방향으로 전개되면 내 탓이라는 생각은 잠수하고 네 탓이라는 생각이 전면에 나선다. ‘잘 되면 내 탓, 안 되면 네 탓’은 우리 민족에게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악습 중의 하나이다. 몇 해 전에 ‘네 탓이요’라는 캠페인이 전개된 적이 있다. 모든 잘못이나 실수를 남의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내 탓이라는 자기반성을 통해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여 살맛나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많은 이들이 자동차에 ‘내 탓이요’라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적극 호응하여 처음엔 자리를 잡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내 탓이요’ 캠페인은 완전히.. 2023. 5. 9.
불협화음(不協和音) 오늘의 사자성어는 ‘불협화음(不協和音)’이다. 『어떤 집단 내의 사람들 사이가 원만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不 아닐 불[아니다, 말라(금지의 뜻), 새 이름] 協 맞을 협[맞다, 화합하다, 적합하다, 합하다, 좇다, 따르다] 和 화할 화[화하다, 서로 응하다, 합치다] 音 소리 음[소리, 음악, 가락, 글 읽는 소리, 성(姓)]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가 『`인력난` 조선소 외국인 투입 성급했나… 현장서 커지는 불협화음』이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불협화음’을 사용했다. 불협화음이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조선소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잇따라 투입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불협화음만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숙련도가 낮.. 2023. 5. 9.
화술과 친해지기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은 미인이 있다. 쌍꺼풀진 예쁜 눈에 달걀형 얼굴 등 미스코리아 뺨치는 외모에 성격도 서글서글한 것이 모자람이 없다. 한 마디로 평생 만나기를 꿈꾸던 이상형이다. 하지만 그녀에게 말 한 마디 못 건넨다면 그림의 떡이라 할 수 있다. 일단 그녀에게 말을 건네야 하나 무작정 말을 건넨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잘못하면 치한으로 몰릴 수 있다. 그녀가 고래고래 소리 지른다면 도루아미타불이다. 접근하기 전에 치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녀가 사귀는 남자 친구가 있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성격을 지녔는지, 혈액형이 무엇인지, 어떤 색깔을 좋아하는지, 취미가 무엇인지, 가족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어떤 스타일의 이상형을 지니고 있는지… 등등. 아무튼 그녀에 대한 이야기는.. 2023. 5. 8.
패가망신(敗家亡身) 오늘의 사자성어는 ‘패가망신(敗家亡身)’이다. 『집안을 무너뜨리고 자신을 망하게 한다는 뜻으로 개인의 잘못이 가족에게까지 미쳐 집안을 망가뜨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敗 깨뜨릴 패[깨뜨리다, 부수다, 무너지다, 부서지다, 해치다] 家 집 가[집, 건물, 집 안, 지아비] 亡 망할 망[망하다, 달아나다, 죽다] 身 몸 신[몸, 신체, 나 자신, 신분, 줄기, 칼날] 국민일보 신재희 기자가 『또 주가조작… “패가망신 정도 강력 처벌을” 한목소리』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패가망신’을 사용했다. 패가망신이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역사는 반복되고 수법은 진화한다.” 최근 터진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조작 사건을 두고 나오는 말이다. SG증권 사태와 큰 틀에서 유사한 주가 조작.. 2023. 5. 8.
이구동성(異口同聲) 오늘의 사자성어는 ‘이구동성(異口同聲)’이다. 『입은 다르나 목소리는 같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의 말이 한결 같음』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異 다를 이[다르다, 딴 것, 기이하다, 뛰어나다, 달리하다] 口 입 구[입, 어귀, 드나드는 목의 첫머리, 구성] 同 한가지 동[한가지, 서로 같게 하다, 같게, 함께, 다같이] 聲 소리 성[소리, 음향, 음성, 소리를 내다, 음악]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가 『SSG 코치진 이구동성 부활 희망 1위, 올해는 20홈런 기대?』 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이구동성’을 사용했다. 이구동성이 나와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SSG 랜더스 코칭스태프에게 '올해 가장 잘해줘야 하는 선수가 누구냐'고 묻자,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선수는 최주환..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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