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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56

부하직원을 협력자로 인식하라 천하에 독불장군이 설자리는 없다. 독불장군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첫째, 남의 의견을 묵살하고 자기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하는 사람. 둘째, 다른 사람에게 따돌림을 받는 외로운 사람. 셋째,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음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이 중 사람들은 첫째의 의미로 독불장군을 많이 쓴다. 일반적으로 조직에서 가장 환영 받지 못하는 인간군상 중의 하나가 독불장군이다. 현재의 내 모습이 타인에게 혹시 독불장군으로 비쳐지고 있지는 않은지? 직장생활에서 독불장군은 부하직원보다는 상사에게 더 많이 적용된다. 신출내기 시절과는 다르게 상사가 되면서 관대함이 없어지고 자신도 모르게 고집쟁이로 변해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신출내기 시절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상사로 변해 버린 자신을 바라보는 것은 결코 유쾌하.. 2023. 4. 18.
꿈의 목록 기록하기 어떤 경로를 통해 당신은 마법의 지팡이를 손에 쥐게 되었다. 이 마법의 지팡이는 3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한 힘이 있다. 하지만 단서 조항이 있다. 주문을 외워야 한다. 그 주문은 결코 어렵지 않다. 아주 쉽게 당신은 그 주문을 배울 수 있다. 자, 당신은 3가지 소원만 말하면 된다. 자기가 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을 각각 말하기만 하면 된다.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소원이 각각 다를 것이다. 당신은 어떤 소원을 이루고 싶은가? 우리는 마법의 지팡이가 동화 속에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꿈이 이루어지는 세상.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는 세상, 그 세상에는 마법의 지팡이가 존재하나, 각박한 현실 속에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유년기와 아동기를 .. 2023. 4. 17.
I can do it! 산다는 것이 힘들게 느껴진다. 어린 시절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것을 다하면서 살게 될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었다. 빨리빨리 시간이 흐르기를 기도하며 살았다. 거꾸로 매달아도 흘러가는 시간은 어느새 중년의 세계로 들어와 있다. 소망대로 어른이 되었지만 삶은 여전히 고단하다. 어린 시절에 꾸었던 꿈들은 모두 조각나 있었으며 더 이상 머물러 있지 않았다. 어디를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고단한 삶만이 여전히 맴돌고 있을 뿐이다. 가난의 질곡을 벗어나는 것을 일차 목표로 삼았다. 평범함을 거부하고 남들이 쉽게 도전하지 않는 세계의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자의 몸부림은 거부되었으며, 패배의 쓴잔만이 돌아왔다. 치열한 삶의 경쟁에서 점점 밀려나고 있었다. 지푸라기라도 잡.. 2023. 4. 14.
로미오와 줄리엣의 연가 “오, 어둠이 날 감쌌소. 나 그대 창가에 가 사랑을 고백하리라. 나의 사랑 줄리엣 내 이름은 로미오라오. 사랑의 눈을 뜨고 어둠을 응시해 봐요. 그리고 속삭여줘요. 로미오 그댈 사랑해. 음, 어여쁜 미소를 띠고 나에게 속삭여요. 달콤한 목소리로. 나의 사랑 로미오 내 이름은 줄리엣이라오.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하며 살겠어요. 서로가 맹세를 해요. 우리 사랑 영원하다고 우리 사랑 변함없다고” 자작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연가’를 부를 때마다 반응이 뜨거웠다. 음악성은 높지 않지만 쉬운 가사와 친근한 멜로디로 누구나가 좋아했다. 우연찮게 기타와 친해졌으며, 틈틈이 긁적이며 쓴 노랫말에 곡을 붙이는 능력을 얻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체계적으로 음악을 접했던 것이 아니기에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으나 일부 노.. 2023. 4. 12.
누적된 스트레스를 날려버려 둥근 공을 좇아 이리 저리 몸을 움직이다 보면 누적된 스트레스가 땀과 함께 몸 밖으로 빠져나감을 느낄 수 있다. 순수한 아마추어이지만 공을 좇는 열정만큼은 프로이다보니 전후반 각각 30분을 뛰고 나면 땀이 비오듯 흐른다. 일과시간에 잔꾀를 부리던 이들도 둥근 공과 함께 하는 시간만큼은 언제나 진지하다. 이 시간에는 어떠한 잡념도 끼어들지 않는다. 연습경기는 1게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보통 2-3게임 정도를 치른다. 그만큼 흐르는 땀방울이 많다. 게임 종료 후에 마시는 맥주 한잔이 주는 상쾌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때론 맥주가 차가운 쌀 막걸리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아무튼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이런 자리를 보다 많이 마련하기 위해 회원 모두가 열심이다. 한바탕 마음 놓고 크게 소리치며.. 2023. 4. 11.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는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대어 하는 말을 ‘거짓말’이라고 한다. 거짓말에는 선의의 거짓말과 악의의 거짓말이 있다. 선의의 거짓말은 하얀 거짓말 또는 착한 거짓말이라고도 불리우며, 악의의 거짓말은 검은 거짓말 또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도 불린다. 선의의 거짓말은 타인에게 해가 되지 않고 이익을 주는 거짓말을 말한다. 반면에 악의의 거짓말은 타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해가 되는 거짓말을 말한다. 타인에게 해가 되지 않고 이익을 주는 거짓말은 상황에 따라서 적절히 활용한다면 삶의 의욕을 불어넣을 수 있다. 의사가 사경을 헤매는 암 환자에게 많이 좋아졌다고 위로의 말을 건넨다거나, 엄마에게 아기가 대통령감이라고 칭찬해 주거나, 결혼식장에서 신랑에게 신부 잘 골랐다고 축하해 주는 선의의 거짓말들은 아름다.. 2023. 4. 7.
상사를 멘토로 만들어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여기에는 ‘인간은 사회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초딩, 중딩, 고딩, 대딩의 생활을 보내고 사회인이 되는 신출내기들은 부모를 특별히 잘 만난 인간 빼고는 대부분이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것이 숙명이다. 어떤 못난이는 부모를 잘 만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백수의 길을 꿋꿋이 걷는 경우도 있지만 이들은 별도로 생각하자. 아무튼 대다수의 신출내기가 직장생활에 뛰어들고 윗사람인 상사를 필연적으로 만나게 된다.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는 상사와의 인과관계를 한번쯤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유익하리라. 직장생활을 함에 있어 좋은 상사를 만난다는 것은 큰 복이 아닐 수 없다. 여기서 말하는 좋은 상사의 기준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이야기되는 유형을 잠시 살펴보자. 논리적.. 2023. 4. 6.
멘토(Mentor)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만난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부모, 형제, 친척, 친구, 애인, 선생님, 선배, 후배, 상사, 동료 등 무수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된다. 이러한 많은 만남 속에서 어떤 이와는 흉금을 털어놓는 관계를 맺기도 하고, 어떤 이와는 단지 스쳐지나가는 인연으로 끝나기도 한다. 혹여 흉금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 중에 인생의 지혜나 살아가는 용기를 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그보다 행복한 경우는 없을 것이다. 인생의 지혜나 살아가는 용기를 주는 사람을 전문용어로 멘토(Mentor)라 한다. 멘토는 그리스 신화에서 비롯됐다. 이타이카 왕국의 왕이 트로이 전쟁을 떠나며, 자신의 아들을 한 친구에게 맡겼다. 그 친구의 이름이 바로 멘토였단다. 그는 왕이 전쟁에서 돌아오기까.. 2023. 4. 5.
지구여 영원하라! 새로운 기회를 부여받았다. 직장생활의 애증을 두 번 다시 맛보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에 몸서리를 치던 시기에 예상치 않은 행운이 찾아왔다. 결코 놓치고 싶지 않은 행운이었다. 다시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할 때 전 여사의 눈에서 글썽이는 눈물을 보았다. 그 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을 하고 있었는지를 알 것 같았다.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눈물이었다. 지구산업은 史오정에게 구원의 손길 그 자체였다. 자신의 인생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해 준 지구산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축복이었다. 첫 출근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신출내기 시절의 첫 출근보다 가슴이 더 두근거렸다. 1년의 공백이 부담되었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새로운 얼굴들과 새롭게.. 2023. 4. 4.
개골산 산신령님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연예인들은 한때 ‘딴따라’라 하여 천대받았다. 딴따라는 연예인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청소년들로부터 선망을 받는 인기 직업 중의 하나이다. 딴따라 세계에 발을 들여 놓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퍼붓기도 한다고 하니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태어나서 두 번째로 자신의 의지로 세운 꿈은 연예인이었다. 특별한 준비도 없이 눈에 보이는 그 화려함에 이끌리어 선택한 꿈이었다. 사실 대학생활은 꿈꾸지도 않았다. 조국 근대화의 기수니 뭐니 하면서 어린 청춘들을 현혹한 공업화 정책에 이끌리어 공업고등학교로 진학했다. 가정형편상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보다는 취업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앞서 있었다. 정부의 대대적인 선전과는 달리 장밋빛 청사진이 펼쳐져 있는 것은 아니었다. 1년이 지나면서 대부분의 친구들이 ..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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