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불기(君子不器)
오늘의 사자성어는 ‘군자불기(君子不器)’이다. 『군자는 정해진 그릇이 아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君 임금 군[임금, 주권자, 세자] 子 아들 자[아들, 맏아들, 자식, 어조사] 不 아닐 불[아니다, 말라, 새 이름] 器 그릇 기[그릇, 그릇으로 쓰다, 그릇으로 여기다] 중앙일보 [김병기 필향만리]에서 군자불기의 뜻을 세세히 풀이했다. 군자는 한자문화권의 이상적 인물상으로서 왕을 비롯하여 ‘양심이 살아있는 품격 높은 지식인 지도층’을 통칭하는 말이다. ‘그릇’은 ‘맡은 일을 담당할 만한 역량이 있음’을 칭송하는 말로 주로 사용하지만, 이와 정반대로 ‘일정 용도로 국한된 편협한 그릇’이란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군자불기(君子不器)’의 ‘器(그릇)’가 바로 ‘편협한 그릇’이란 뜻으로 쓰인 예이다. 그러..
2023. 6. 15.
승승장구(乘勝長驅)
오늘의 사자성어는 ‘승승장구(乘勝長驅)’이다. 『싸움에 이긴 형세를 타고 계속 몰아침』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乘 탈 승[타다, 오르다, 업신여기다] 勝 이길 승[이기다, 낫다, 뛰어나다, 뛰어난 것] 長 길 장[길다, 길이, 오래도록, 늘이다] 驅 몰 구[몰다, 말을 채찍질하여 달리게 하다, 달리다, 핍박하다] 국민일보 임세정 기자가 『JYP 미국서 승승장구… 트와이스·스트레이 키즈 인기』 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승승장구’를 사용했다. 승승장구가 나와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JYP엔터테인먼트가 트와이스(사진)와 스트레이 키즈의 인기로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JYP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트와이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다섯 번째 월드투어 ..
2023. 6. 14.
악화일로(惡化一路)
오늘의 사자성어는 ‘악화일로(惡化一路)’이다. 『상태, 성질, 관계 따위가 자꾸 나쁘게 되어 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惡 악할 악[악하다, 추하다, 불길하다] 化 될 화[되다, 모양이 바뀌다, 고쳐지다, 따르다] 一 한 일[하나, 한번, 처음, 오로지, 모두, 동일하다] 路 길 로[길, 거쳐가는 길, 겪는 일, 크다] 동아일보 『韓中 관계 악화일로 속 “당당한 대응”… 외교는 승패 아닌 득실』이라는 사설에서 사자성어 ‘악화일로’를 사용했다. 악화일로가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무례한 언행을 두고 한중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우리 정부가 ‘당당한 외교’ 기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어제 “중국의 고압적 언행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
2023. 6. 13.
세시풍속(歲時風俗)
오늘의 사자성어는 ‘세시풍속(歲時風俗)’이다. 『예로부터 전해지는 농경사회의 풍속이며 해마다 농사력에 맞추어 관례(慣例)로서 행하여지는 전승적 행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歲 해 세[해, 새해, 신념, 시일, 세월, 광음] 時 때 시[때, 때에, 때맞추다, 때를 어기지 아니하다] 風 바람 풍[바람, 불다, 바람이 불다, 바람을 쐬다] 俗 풍속 속[풍속, 바라다, 잇다] 강원일보 김설영 기자가 『원주시역사박물관, 단오 세시풍속』이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세시풍속’을 사용했다. 세시풍속이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원주역사박물관은 18일 오후 2시 단오 세시풍속 행사를 운영한다. 과거 단오에 임금이 단오선을 신하들에게 하사했던 풍습에 맞춰 이날 단오부채 만들기가 무료로 진행된다. 박물관..
2023. 6. 12.
오만방자(傲慢放恣)
오늘의 사자성어는 ‘오만방자(傲慢放恣)’이다. 『어려워하거나 조심스러워하는 태도가 없이 건방지거나 거만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傲 거만할 오[거만하다, 업신여기다, 거만] 慢 게으를 만[게으르다, 거만하다, 오만하다, 모멸하다] 放 놓을 방[놓다, 내치다, 좇아내다, 추방하다, 놓이다] 恣 방자할 자[방자하다, 마음 내키는 대로 하다, 맡기다] 문화일보 김성훈 기자가 『국힘 신원식 의원 “오만방자 싱하이밍 中대사 추방해야”』 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오만방자’를 사용했다. 오만방자가 나와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신 의원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싱 대사처럼 오만방자하게 군 외교관은 없었다”며 “그의 망발은 단발성이 아닌 습관성이라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싱 대..
2023.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