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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불손(傲慢不遜) 오늘의 사자성어는 ‘오만불손(傲慢不遜)’이다. 『태도나 행동이 거만하고 공손하지 못함』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傲 거만할 오[거만하다, 업신여기다, 거만] 慢 게으를 만[게으르다, 거만하다, 오만하다, 모멸하다] 不 아닐 부[아니다, 말라(금지의 뜻), 새 이름 遜 겸손할 손[겸손하다, 몸을 낮추다, 사양하다, 양보하다] 한국일보 손영하 기자가 『與 "오만불손 선관위, 감사를 이거는 받고 저거는 안 받나"... 野 "선관위 압박, 총선용』 이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오만불손’을 사용했다. 오만불손이 나와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선관위의 '감사 일부 수용' 결론 직후 국회에 모여 규탄대회를 열었다. 김기현 대표는 "이거는 (감사를) 받고, 저거는 받지 않겠다고 한다".. 2023. 6. 10.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꼈던 때는 언제인가 나는 직장생활을 정년까지 하는 것을 인생 목표로 한 적이 있다. 직장생활 초년과 중년까지는 그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총무 인사 업무를 담당하였는데 개인적인 자부심이지만 그 누구보다 업무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그 인생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인생나이 4학년 4반 때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니던 회사에서 쫓겨났다.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던 상태였기에 그때의 충격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 가족을 책임지지 못하는 못난 남편과 아빠가 되는 것 같아 두려웠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두려움이었다. 이때의 충격은 오랫동안 나를 괴롭혔다. 일 년 뒤에 또 다른 직장과 인연이 되어 직장생활을 연장할 수 있었다. 다시 기회를 부여 받아 정년퇴직을 목표로 심기일전 .. 2023. 6. 9.
예스맨&노맨 상사의 명령이나 의견에 무조건 따르기만 하고 자기 의견이 없는 사람을 예스맨(Yes Man)이라 하고, 무슨 일이나 우선 반대부터 해놓고 보는 사람을 노매(No Man)이라 한다. 줏대 없는 예스맨과 불평불만으로 가득 한 노맨은 직장에서 백해무익한 부류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직장인들은 자신은 예스맨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노맨은 더욱더 아니라고 도리질을 크게 친다. 예스맨은 합리적이지 못하고 부조리한 지시에도 거절을 못하는 특질을 지니고 있으며, 우유부단하고, 맹목적이고, 계획이 없으며, 창조성이 결여되어 있다. 반면에 노맨은 옳고 그름을 떠나 무조건 싫다고 하는 특질을 지니고 있으며, 비협조적이고, 과격하고, 독불장군형이며, 시기와 질투가 심하다. 예스맨과 노맨은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는 힘.. 2023. 6. 9.
이상견빙(履霜堅氷) 오늘의 사자성어는 ‘이상견빙(履霜堅氷)’이다. 『서리를 밟으면 장차 굳은 얼음이 얼 것을 안다. 이 도리를 알고 나쁜 징조가 보이면 미리 조심해야 된다는 의미』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履 신 이[신, 신다, 밟다] 霜 서리 상[서리, 해, 세월, 머리털이 하얀 것을 비유] 堅 굳을 견[굳다, 굳게, 튼튼하게, 굳게 하다, 단단하게 하다] 氷 얼음 빙[얼음, 얼다, 기름, 굳기름] 디지털타임스 박영서 기자가 『[古典여담] 履霜堅氷 』이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이상견빙’을 사용했다. 이상견빙이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밟을 리, 서리 상, 굳을 견, 얼음 빙. 서리가 내리면 두꺼운 얼음이 얼게 된다는 뜻이다. 어떤 큰 일이 닥칠 징후가 보이니 미리미리 대비하라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주.. 2023. 6. 9.
혼자만의 시간 갖기 아리스토텔레스는 일찌감치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설파했다. 사회적 동물에는 인간은 홀로 살 수 없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인간은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살며, 싫든 좋든 이웃과 어울려서 함께 호흡하며 살아간다. 때론 집단 속에서 독야청청하려 고심하는 인간들도 있으나, 오래 가지 못하고 사회적인 동물로 복귀한다. 한자 사람 인(人)을 살펴보아도 우린 혼자서 이 세상을 살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은 혼자 서있지(/) 못하고 누군가 받쳐(\)주어야 설 수 있다는 뜻이 그려져 있다. 사람 인(人) 안에는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뜻이 함축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혼자 살겠다고 발버둥을 쳐도 사회라는 그물망을 뚫고 망망대해로 나갈 수 없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 2023. 6. 8.
행방불명(行方不明) 오늘의 사자성어는 ‘행방불명(行方不明)’이다. 『간 곳이나 방향을 모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行 갈 행[가다, 걷다, 나아가다, 달아나다, 돌아다니다] 方 모 방[모, 각, 사방, 방위, 새 이름] 不 아닐 불[아니다, 말라, 새 이름] 明 밝을 명[밝다, 밝히다, 밝게, 환하게] 경향신문 정원식 기자가 『주러 북 외교관 가족 행방불명』이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행방불명’을 사용했다. 행방불명이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총영사관 직원 가족 2명이 행방불명돼 현지 수사당국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6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이 보도했다. 해외 탈출을 시도했다는 추측도 나온다. 코메르산트에 따르.. 2023. 6. 8.
설거지 했던 경험 어린 시절의 내 기억 속에 설거지는 여자가 하는 것이라는 명제가 자리 잡고 있었다. 그 당시에는 남자가 해야 할 일과 여자가 해야 할 일이 구분되어 있었던 것 같다. 설거지는 후자의 경우였으며, 남자가 주방에 들어가면 쪼잔한 인생이라고 손가락질 받던 시절로 기억난다. 이런 저런 연유로 인해 결혼하기 전까지 설거지를 해본 기억이 없다. 결혼하고 나서도 초반에는 설거지는 와이프가 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살았던 것 같다. 그러다가 와이프가 첫 아이를 임신하고 힘들어 할 때 설거지를 해 본 기억이 난다. 서툴지만 세제로 깨끗이 그릇들을 닦았던 것 같다. 그 이후에는 또다시 부엌과는 담을 쌓고 살았던 것 같다. 하지만 아주 되차게 설거지를 한 시절도 있었다. 자영업을 하던 시절이다. 인생나이 5학년 때 먹고 사는.. 2023. 6. 7.
시놉시스 1 : 날벼락과 예상치 않은 기회 하늘을 날고 싶었다. 새처럼 자유롭게 날고 싶었다. 타인의 힘에 의지하기보다는 혼자만의 힘으로 날고 싶었다. 아니 노란 풍선을 타고서라도 날고 싶었다. 처음엔 가능하다는 생각에 양팔을 훨훨 휘저었다. 하지만 하늘을 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실패의 벽에 몇 번 부딪치면서 부정의 힘에 눌리기 시작했다.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의지는 퇴색됐다. 점점 세파에 찌들면서 하늘을 날고자 하는 꿈은 사라져버렸다. 언제부터인가 꿈속에서도 하늘을 날지 못했다. 어느 날 거울 속에 비친 비굴한 얼굴을 보았다. 초라한 모습으로 궁상을 떨고 있었다. 시계추처럼 집과 회사를 왔다 갔다 하면서 무미건조한 시간들을 죽이는 얼굴이었다.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은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한 모습이 가엽고 불쌍했다. 새.. 2023. 6. 7.
자진출두(自進出頭) 오늘의 사자성어는 ‘자진출두(自進出頭)’이다. 『스스로 나서서 어떤 곳에 나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自 스스로 자[스스로, 몸소, 자기, 자연히, 저절로] 進 나아갈 진[나아가다, 벼슬하다, 전진하다, 힘쓰다, 움직이다] 出 날 출[나다, 나타나다, 나가다, 내다, 간행하다] 頭 머리 두[머리, 머리털, 꼭대기, 맨 앞, 시초, 우두머리] 한국일보 이유지 기자가 『송영길, 7일 재차 자진출두 1인 시위 예고... 검찰 "조사 계획 없어"』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자진출두’를 사용했다. 자진출두가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불법자금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송영길 전 대표가 검찰에 재차 자진출두한다.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지자 귀국해 "나를 소환해 수사하라".. 2023. 6. 7.
교각살우(矯角殺牛) 오늘의 사자성어는 ‘교각살우(矯角殺牛)’이다. 『소의 뿔을 바로 잡으려다가 소를 죽인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矯 바로잡을 교[바로잡다, 곧추다, 바루다, 도지개] 角 뿔 각[뿔, 짐승의 뿔] 殺 죽일 살[죽이다, 죽다, 베다] 牛 소 우[소, 무릅쓰다, 별이름, 견우성] 한국일보는 『민간단체 투명성 강화 마땅하나, ‘교각살우’는 피해야』 라는 사설에서 사자성어 ‘교각살우’를 사용했다. 교각살우가 나와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그럼에도 314억 원 부정 사용을 근거로 내년 지급 예정이던 보조금을 5,000억 원 이상 감축하려는 것도 마찬가지로 과도하다. 최근 인구 고령화와 사회 복지 확대, 복잡성 증대 등으로 정부나 시장의 손길만으로 모든 영역을 보살피는 게 불가능해지고 있다. 이런 빈자리..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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