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만만세61 책 읽는 아빠 책 읽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큼 바람직한 자녀교육이 없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이 간단한 원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실행하지 않는다. 일과 후에 술 한잔 할 수 있는 시간과 바보상자 앞에서 키득키득될 시간은 있으면서 책 읽을 시간은 없단다. 이를 부끄러워해야 하나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자녀에게 매일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책과 담을 쌓고 사는 것이 우리네 모습이다. 가난한 아빠가 되려는 직장인은 없다. 모두 부자 아빠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누구나 부자아빠가 되는 것은 아니다. 부자아빠를 꿈꾸고 있다면 책과 친해져라. 부자아빠는 책을 가까이 하고 가난한 아빠는 책을 멀리한다. 모든 아빠는 먼 훗날 자녀가 부자가 되길 희망한다. 그 길로 안내하고자 한다면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 2023. 5. 3. 재주는 곰이 부리고 허탈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꼬이고 꼬인 실타래가 술술 풀릴 줄 알았다. 하지만 결과는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사는 게 힘들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꼈다. 석기산업에서 원치 않는 퇴출 후 탈출구로 생각한 공인중개서였다. 코피 터지게 공부했던 대학 입시 3개월의 노력 못지않게 집중했다. 그토록 원하던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나 제대로 활용할 수 없었다. 서글픔에 목이 메었으나 차마 울 수 없었다. 공인중개사에 대해 처음으로 관심을 가진 것은 석기산업에 근무하고 있을 때였다. 평생직장으로 생각한 회사이며 정년까지 근무하겠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다. 주위 동료들도 석기산업에 몸을 묻을 친구로 인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반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매일 똑같은 일상에 대해 약간은 짜증내고 회의감에 젖.. 2023. 5. 2.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처세술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 대학교 4년 등 16년 동안 배움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사람들과 사귀며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나 수단을 제대로 배운 기억이 없다. 그저 착하게 살라 한다. 착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세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착하게만 살라 한다. 성실하게 살라 한다. 성실하게 사는 사람을 봉으로 여기는 세상임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만 살라 한다. 특별히 잘난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듯 획일화되어 있는 교육. 다양성과 창의성은 어디를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교육기회의 균등이라는 미명하에 모두가 똑같은 길을 걸어가라 한다. 어른들은 고리타분한 이야기만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다. 학생들은 기성세대와 벽을 쌓고 있는데 서로 잘났다고 입씨름만 하는 꼴이 정말 가관이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적.. 2023. 4. 28. 음식 타박 짜르르 윤기가 흐르고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음식이 있다.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를 만한 유별난 음식들은 미식가를 유혹한다. 한입 깨물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며, 형님 먼저 아우 먼저 양보하기보다는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이다. 음식에 대하여 특별한 기호를 지닌 이들은 이러한 음식을 찾아 천릿길을 마다하지 않는다. 보는 즐거움에 만족하지 않고 먹는 즐거움에서 행복을 찾는다. 미식가는 유별난 맛을 음미하기 위해 음식을 먹는다. 반면에 직장인은 배를 든든히 채우기 위해 음식을 먹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옛말은 미식가에게는 어울리지 않으나 직장인에게는 친근한 속담이다. 자연을 정복할 수 없었던 시절의 농경문화는 인간에게 풍요로움보다는 빈곤을 안겨주었다. 극심한 가뭄을 겪은 해.. 2023. 4. 27. 매일매일 변하기 보통의 직장인들은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에 일어난다. 그들은 억지로 눈을 뜨며 마지못해 일어난다. 어떤 이들은 바로 일어나지 않고 5분 내지 10분을 이불 속에서 더 뭉그적대기도 한다. 그들이 일어나는 시간은 세면하고, 식사하고, 출근하되 보통 업무개시 15분 전에 사무실에 도착하기 위한 시간만을 고려한다. 사실 식사를 거르는 사람도 있으며, 근무하는 회사의 관례상 일괴시간 30분 전에 출근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기상하여 출근하기까지 공통적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것이 보통의 직장인들의 특징이다. 한발 앞서가는 직장인들도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에 일어난다. 하지만 그들은 아주 상쾌한 기분으로 눈을 뜨고 새로운 아침의 시작을 마음으로 반긴다. 그들은 보통의 직장인들과 마찬가.. 2023. 4. 26. 아침형 인간으로 변신하기 아침형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예”라는 대답을 주저 없이 할 수 있다면 정년까지 철밥통을 껴안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아침형 인간이란 새벽 5시부터 활동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다른 사람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활동하는 만큼 직업적인 성공이나 부의 접근이 보통 사람보다 유리하다.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을 것을 빨리 찾는다’는 속담을 상기하기 바란다. 아침형 인간과 대별되는 유형으로 저녁형 인간이 있다. 아침형 인간과는 달리 하루 일과의 시작 시간을 늦게 시작한다. 다른 사람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활동하는 만큼 균형 잡힌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보통사람보다 불리하다. 사실 일반적인 직장인으로서는 적합하지 않은 유형이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을 만들거나 .. 2023. 4. 25. 한발 앞서가는 사람 남들과 똑같이 하기보다는 한발 앞서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한발 앞서가기 위해 정체의 늪에 발을 담그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보다 한발 앞선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더 진중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42.195km를 달립니다. 일등으로 달리는 마라토너는 힘든 것을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이등으로 달리는 마라토너는 일등을 추월하기 위해 힘들어합니다. 삼등으로 달리는 마라토너는 이등과 일등을 따라잡기 위해 이등보다 더 힘들어합니다. 사등으로 달리는 마라토너는 삼등과 이등 그리고 일등을 앞지르기 위해 삼등보다 더 힘들어합니다. 꼴지로 달리는 마라토너는 완주와 중도포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토를 손에 넣었던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의 기.. 2023. 4. 24. 홀로서기에 실패하다 “백년해로를 꿈꾸었지만 결국 사랑하던 사람과 본의 아니게 헤어져야만 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던 나무꾼의 전설을 아십니까? 감추었던 날개옷을 꺼내 보이는 우를 범하지 않았더라면 사랑의 빛깔과 행복의 빛깔이 어떠한 것인가를 처음으로 볼 수 있었던 나무꾼. 이별의 아픔에 석 달 열흘을 슬퍼하며 흘린 눈물이 작은 강을 이루었고 끝내 그 눈물의 강에 자신의 몸을 던져야 했던 나무꾼은 윤회의 바다를 건너고 환생의 숲을 지나 수많은 세월이 흐른 뒤에 다시 한 번 인간으로 태어났답니다. 한편 나무꾼의 진솔한 사랑을 외면하고 천상의 세계로 훌쩍 떠났던 선녀는 뒤늦게 나무꾼의 참사랑을 깨달았으며 나무꾼이 없는 천상의 생활이 아무 의미 없는 생활임을 알게 되었답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선녀는 옥황상제에게 인간으로 태어나 .. 2023. 4. 21. 인생은 60부터 준비는 30부터 현대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길어졌습니다. 특별한 질병이 없는 한 칠순까지는 거뜬히 삽니다. 향후에도 평균 수명은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늘어날 전망입니다. 환갑잔치만 치러도 감지덕지하던 시절에 비한다면 정말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수명이 길어졌다는 것은 분명 살갑게 반겨야 할 사항입니다. 하지만 마냥 좋아할 수 없다는 사실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노후대책이 준비되어 있는 이에게 있어 수명연장은 축복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대책 없이 노후를 맞이하는 이에게 있어 수명 연장은 고통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풍요로운 노후를 갈망합니다. 일선에서 물러나는 순간부터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길 간절히 원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배우자와 여행을 떠난다거나 레저생활을 즐긴다거나 문화탐방 등의 이상적.. 2023. 4. 20. 마음 따로 몸 따로 많은 직장인들이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며 살고 있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발맞추어 변해야 한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으면서도 생각뿐이다. 마음은 변해야 한다고 다짐을 하나 몸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하늘의 별따기가 되어 버린 취업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쏟은 정열은 입사 후 일 년이 흐르면 서서히 망각한다. 헤쳐 나가야 할 인생길이 유구한데 올챙이 적 생각 못하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앞만 보고 터벅터벅 걷는 꼴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인이 되고 나면 지긋지긋한 공부와 작별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읽는 직장인들이 가뭄에 콩 나듯 하는 것이 현실이다. 정말 큰 착각이 아닐 수 없다. 사회에 발을 들여 놓은 순간 배움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출발선에 섰음을 간과하.. 2023. 4. 19.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