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6 촛불되여 사랑을 잃기전에 사랑을 차지하리 조용히 타오르는 영원의 불꽃으로 사랑의 꿈이 깨기전에 영원히 피어나리 아무도 끌 수 없는 하나의 촛불되여 그대 곁에서 영원히 영원히 타오르리라 행복이 가기전에 행복을 차지하리 끝없이 타오르는 하나의 촛불되여 행복의 꿈이 깨기전에 영원히 피어나리 아무도 끌 수 없는 하나의 촛불되여 그대 곁에서 영원히 영원히 타오르리라 2023. 5. 28. 이제는 잊어야 할 사람 나의 마음을 전하려 해도 전할 수 없는 안타까움에 흘리는 눈물 그대는 아시나요 볼을 타고 흐르는 이슬처럼 맑은 눈물의 의미를 이제는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그림자 같은 나만의 사랑 그대는 아시나요 매일 그댈 그리며 눈물 짓는 작은 소녀의 마음을 밤은 점점 깊어만 가고 내 마음은 촛불처럼 흔들리네 그대 마음 정녕 나를 떠났나요 초라한 내 모습 차라리 안녕이라 말하고 떠났다면 이다지 슬프진 않았을 거야 한마디 말도 없이 떠나버린 당신은 나의 첫사랑 이제는 잊어야 할 사람 한마디 말도 없이 떠나버린 당신은 나의 첫사랑 이제는 잊어야 할 사람 2023. 1. 31. 회상 아무 소리 들리지 않아 어둠만이 나를 감쌀 뿐 창문 열고 밖을 내다보아도 님의 흔적은 없어 세월 속에 파묻힌 미소 그려보려 눈을 감았지 촛불처럼 자꾸 흔들리는 님의 미소가 싫어 나에게 사랑의 기쁨이 무엇인지 사랑의 슬픔이 어떤 건지 슬그머니 가르쳐주었던 사람 오늘도 그리워하며 홀로 애태우는 내 마음을 밤하늘 별님은 알아주려나 밤하늘 달님은 알아주려나 아무 소리 들리지 않아 어둠만이 나를 감쌀 뿐 창문 열고 밖을 내다보아도 님의 흔적은 없어 2023. 1. 30. 사랑별곡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 흐르고 있네 아름다운 음악들이 우리 사랑 위해 감미롭게 연주되는 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 흐르고 있네 타오르는 촛불들도 우리 사랑 위해 너울너울 춤을 추는 밤 말이 무슨 소용이 있나 뱉어 버리고 나면 아무 의미도 없이 허공을 맴돌다가 사라지는 말은 정말로 소용이 없어 침묵 속에서 서로의 눈빛만으로 서로를 느끼는 그런 사랑을 해요 영원히 아주 영원히 침묵 속에서 추억 속에 곱게곱게 접어 둘 수 있는 그런 사랑을 해요 영원히 아주 영원히 2023. 1. 26. 봄 동장군의 거친 숨소리가 풀잎들의 합창에 밀려 대지를 떠난다. 창가에 앉아 밤하늘 별을 바라보며 어둠 밝히는 촛불 켜고 겨우내 긴긴 동면의 휴식에서 일어난다. 바람의 포근함을 일깨운 봄의 여신은 오늘도 화려한 봄을 만들기 위해 분주하다. 냇가에 앉아 상큼한 봄 소식에 귀 기울이며 세월의 풍설 씻어내고 다시 한 번 삶의 기지개를 마음껏 펴보리라. 2023. 1. 18. 허튼소리Ⅷ<촛불 밝히며> 오랫만에 만나 친구들이여 우리 한 번 마음놓고 웃어보세. 하! 하! 하! 비록, 어둠이 깔렸다 하나 촛불이 있지 않은가 자! 친구들이여 고개 들어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며 거나하게 취해 보세. 오늘은 마음껏 취하고 싶네. 잠시, 세상사 모두 잊고 그 옛날 개구쟁이처럼 우리 한 번 마음놓고 웃어보세. 하! 하! 하! 2023. 1.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