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4 흘러가는 시간 하루가 흘러갑니다. 어제 흘러간 시간을 아쉬워했는데 오늘의 시간들 역시 아쉽기만 합니다. 요즘 들어 만족스러웠던 하루가 딱히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그렇게 또 하루가 조용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는 의미있는 시간들을 만들어보겠다고 다짐 하고 또 다짐 해보지만 시간들은 시나브로 퇴색되어 기억에 남지 않는 것이 신기할 뿐입니다. 오늘의 시간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내일을 다시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흘러가는 시간들을 꼭 한번 두 손으로 잡아보고 싶습니다. 2023. 3. 11. 불면의 밤 하루가 흘러갑니다. 붙들어 두고 싶지만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제도 흘러간 시간을 아쉬워했는데 오늘의 시간들 역시 아쉽기만 합니다. 요즘 들어 만족스러웠던 하루가 딱히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는 의미 있는 시간들을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 해보지만 그것들은 시나브로 퇴색되어 기억 속에 남지 않는 것이 신기할 뿐입니다. 어스름한 저녁노을 길모퉁이에서 남아있는 시간들을 잡아보려 손을 내밀어 보았지만 아무런 미련 없다는 듯이 새초롬히 멀어져갑니다. 별님과 달님이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잠시 뒤엔 새로운 하루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유익한 하루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불면의 밤을 지켜야 하는 현실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2023. 2. 21. 인생나이 6학년이 맞이하는 시간 인생나이 6학년이 맞이하는 하루하루는 눈 깜박하니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계묘년 1월이 화살보다 더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계묘년 새해를 알린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날입니다. 흐르는 시간이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인생나이 1학년과 2학년 때는 시간이 너무 더디게 가는 것 같아 안절부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른이 되면 인생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야심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습니다. 인생나이에서 제일 시간이 더디게 흐른 시간은 군 생활을 했던 때라고 생각됩니다.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 그래도 『양구』보다 나으리”라는 강원도 양구에서 27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습니다. 지금은 그 시간도 짧아 보이긴 하지만 그때는 마치 10년은 되는 것처럼 시간이 더디게 더디게만 흘러갔.. 2023. 1. 31. 허튼소리Ⅶ<시간의 흐름 속에서> 흘러가는 세월 속에 아무런 흔적도 남겨두지 못하고 살아가는 내 자신이 밉다. 이 세상에 태어나 자신만의 흔적을 남기려 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욕망이듯 나도 그 무언가를 남기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나의 의지는 망각의 늪에 빠져 서서히 부서지고 있었다. 흘러가는 세월 속에 아무런 흔적도 남겨두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이 미워 쓴 웃음을 지우며 쏘주잔을 들이킨다. 2023. 1.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