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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신질환자가 되고 있다.
아주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고
괜한 눈물을 보이는 우리는
분명, 정신질환자다.
문득문득,
네 발 달린 도깨비를
향해
뛰어들고 싶은 강렬한 충동을 느끼는
우리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음이 분명하다.
급격하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둔 밤거리를 방황하는
우리는
정신질환자다.
히! 히! 히!
킬! 킬! 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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