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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언제나/허튼소리는 언제나 강물을 따라

허튼소리Ⅹ<눈물 저편에>

by 유일무이태인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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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가 지난다.

아무것도 해 놓은 것이 없다.

작년 이맘때도

똑같은 반성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 세상에

무언가를 남기고 싶어

발버둥치던 수많은 시간들이

끊임없이 반복되면서도

결국에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눈물만 흘리는 것은 왜일까?

 

타고난 재능만을 믿고

세상 사는 것을 소홀히 생각해 온

못난 인간이

한 해가 넘어가는 길목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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