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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박사/인생을 쓰는 법 연습하기

지금 눈앞에 있는 것을 글로 써라

by 유일무이태인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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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사무실 책상 의자에 앉아 있다. 눈앞에는 오후 4시를 가리키는 원형 벽시계가 있고,

사람들과 차량이 오고가는 모습을 찢고 있는 CCTV, 꺼져 있는 TV, 생수통정수기, 전기히타 등등이 눈에 보인다.

 

세대수가 적다보니 근무인원이 많지 않아 사무실은 혼자 지키고 있다. 시설관리 업무를 하는 영선 주임이 1명 있는데 영선실이 별도로 있어 함께 있는 시간아 매우 제한적이다. 격일제 맞교대 하는 경비 아저씨는 재활용품장을 정리하고 경비원휴게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미화여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하기 때문에 지금 시간에는 3명이 각각의 자리에서 별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나는 지금 관리소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자영업정글에서 생존경쟁을 펼칠 때 노후를 위해 따두었던 주택관리사보 자격증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자격증 준비는 1년 정도 했다. 학원은 다닐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 진즉에 포기하였으며, 인터넷 강의도 듣지 않고, 서점에 가서 교재와 문제지를 사서 독학으로 공부했다. 남들보다 공부하는 머리는 조금 깨어있었기에 무조건 도전하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도전이 말년을 조금 행복하게 해주는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조금 젊은 나이에 자격증에 도전하라고 권하고 싶다. 나는 주택관리사보 외에 공인중개사, 직업상담사, 택시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인생나이 4학년과 5학년 때 준비하여 인생나이 6학년 때 나름 적절히 활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지금 눈 앞에 있는 것을 글로 써 내려가다가 자격증 이야기를 하는 것이 다소 생뚱맞은 전개 같기도 하지만 그저 생각나는 대로 써내려 가는 것을 연습하는 만큼 과히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글을 쓴다는 것이 매번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열심히 연습해 보려고 한다. 아자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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