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54 님 찾아 가는 길 님 찾아 가는 길이 고통의 가시밭길이라 할지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렵니다. 인적없는 산을 넘을 땐 산새를 벗 삼고 거치른 바다를 항해할 땐 물새를 벗 삼아 떠나렵니다. 님이여! 당신의 사랑으로 오늘의 내가 완성되었습니다. 어이 님 찾아 가는 길이 즐겁지 아니 하겠습니까. 2023. 1. 9. 사랑별곡 3 함께 있는 것만으로 가까이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행복한 시간. 타오르는 토싯불과 촛불이 너와 나를 위해 춤을 추고 감미로운 음악도 너와 나를 위해 연주되고 있다. 말이 무슨 소용 있는가. 뱉어버리고 나면 아무 의미도 없이 허공을 맴돌다 망각의 바다 저편으로 흘러가는 걸. 침묵 속에서 서로의 눈빛으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변함없는 초록빛 사랑으로 찻집의 밤은 소리없이 익어 간다. 2023. 1. 9. 사랑별곡 2 당신이 있기에 오늘, 하루의 시작이 즐겁기만 합니다. 아침 이슬보다 맑은 당신의 눈동자는 힘의 원천, 당신이 있기에 시간의 흐름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종달새보다 아름다운 당신의 목소리는 영원의 구원. 당신이 있기에 길잃은 철새처럼 회색빛 거리를 방황하지 않습니다, 모나리자보다 해맑은 당신의 미소는 사랑의 근원. 당신이 있기에 오늘, 또 하루를 찬미하는 기도를 올립니다. 당신이 있기에 오늘, 또 하루를 찬미하는 기도를 올립니다. 촛불보다 밝은 당신의 사랑은 생명의 시원. 2023. 1. 9. 사랑별곡 1 사랑이란 이름으로 너와 나의 만남이 시작된다. 그리고, 사랑이란 이름으로 너와 나는 눈빛으로 대화하며 또한, 사랑이란 이름으로 너와 나는 서로를 감싸주고 그리하여, 사랑이란 이름으로 너와 나는 웃음이 닮아간다. 마침내, 사랑이란 이름으로 너와 나는 하나가 된다. 2023. 1. 9. 이전 1 ···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