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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만만세/정상을 향해 가는 성공 도구

일소일소 일노일노

by 유일무이태인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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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소일소 일노일노(一笑一少一怒一老)’는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지고, 한번 화내면 한번 늙어진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웃음은 질병을 치유해 주고 건강을 지켜주나, 자주 분노하면 화병이 되어 건강을 해친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다면 분노를 멀리하고 웃음을 가까이 하라. 시도 때도 없이 큰소리로 웃을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지지 않는 것이 아쉽기는 하나 기회만 주어진다면 거침없이 웃어보기 바란다.

 

한바탕 마음 놓고 웃을 때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고, 코티졸과 엔돌핀 등 신체의 질병을 치료해 주는 호르몬이 다량으로 분비된다는 의학적 연구 보고서를 보더라도 일소일소 일노일노는 생명과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불로초를 찾으려고 신하들을 오지로 내몰았던 중국의 왕이 일소일소 일노일노의 원리를 깨우쳤더라면 그는 역사에 현명한 왕으로 남았을 것이다.

 

소문만복래라고 웃으면 복이 자연히 굴러온다는 옛말이 있다. 웃음이 건강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아주 좋은 운수를 선사한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웃음이 복을 준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와 있지는 않지만 허튼소리라고 단정할 순 없다. 매일 찌푸린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보다는 매일 환하게 웃고 있는 사람에게 더 많은 행운이 주어진다. 이 사실에 토를 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모든 직장인들은 자신이 근무하는 직장이 신나고 재미있는 일터이기를 희망한다.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춘풍시절을 맞이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직장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드문 것이 현실이다. 수평관계보다는 수직관계로 구성되어 있는 조직의 특성이 가족적인 분위기 조성을 은연중에 방해하고 있다. 지시를 내리고 지시를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다보니 상호간에 벽이 생기는 것이다.

 

신나고 재미있는 일터를 들여다보면 공통점이 있다. 구성원 상호간에 신뢰와 웃음이 넘쳐난다. 그들은 서로가 서로를 이끌어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으며, 항시 웃는 얼굴로 이야기를 나눈다. 웃음이 많은 조직과 웃음이 없는 조직의 업무 생산성이 적게는 40%, 많게는 300% 차이가 난다고 한다. 웃음의 효능은 우리네 인생 전반적인 분야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웃음의 효능을 고려할 때 경영에 웃음 마인드를 도입할 만도 하건만 이에 인색한 것이 우리네 기업이다. 아마 유교문화의 가부장적 경영체제가 여전히 잔존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에 와서 웃음 마인드를 도입하고 있는 기업들이 하나 둘 나타나고 있지만 미흡하기 그지없다. 우리네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웃음 마인드를 경영에 적극 도입해야 한다.

 

사실 신나고 재미있는 일터는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불신의 벽을 허물고 공통의 목표를 향해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때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웃음이다. 웃음은 사람을 건강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조직을 건강하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즐거운 직장생활을 꿈꾸고 있다면 웃음 전도사가 되어 웃음을 전파하라. 솔직히 신나고 재미있는 일터는 본인이 만드는 것이다. 일단 웃음과 친해져야 하며, 그 웃음을 타인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한다. 한국웃음연구소에서 제시하는 웃음 십계명을 가슴에 넣어두기 바란다. “크게 웃어라, 억지라도 웃어라, 일어나자마자 웃어라, 시간을 정해놓고 웃어라, 마음까지 웃어라, 즐거운 생각을 하며 웃어라, 함께 웃어라, 힘들 때 더 웃어라, 한번 웃고 또 웃어라, 꿈을 이뤘을 때를 상상하며 웃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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