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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언제나/인생은 언제나 흰구름처럼

인생의 초안길에서

by 유일무이태인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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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사랑을 확인하며 사는 인간들.

'사랑해요'

이 한마디가 그렇게 소중한가?

밤 새며 읽은 책 속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했을 때의

슬픔처럼

인생은 결코 달콤한 것은 아닌데···

때로는 숨쉬는 것마저

부끄러울 때가 있다.

갈매기 '조나단'보다 더 높이

날으려는 꿈은 점점 무너지고

인생의 두 갈래 길에서

원치 않는 길을 걷는

나그네처럼

오늘도 울며 넘는 고갯길은 힘들기만 하다.

 

새장에 같힌 새처럼 구슬피 우는 영혼도

꿈을 꿀 때만은 창공을 날으며

항시 탈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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