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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랫말차차차

연락 한 번 없는 당신을 그리며

by 유일무이태인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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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그머니 찾아와 나를 울려놓고 떠난

당신은 대체 누군가요.

아무 것도 모르는 내 가슴 속에

모닥불을 지펴놓고 떠난 사람.

 

그리움이 하나 둘 쌓이고 쌓여

백팔번뇌를 만들고

야속함이 하나 둘 쌓이고 쌓여

소쩍새 울게 하는데

멀리 떠난 당신은

어이하여 연락 한 번 없나요.

 

밤은 깊어만 가고

홀로 부르는 노래는

못다 핀 들꽃처럼 허공을 맴도는 데

그리운 당신 얼굴

점점 가물거리고 점점 희미해집니다.

아무리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그래도 한 번쯤 연락을 주셔야 하지 않나요.

 

슬그머니 찾아와 나를 울려놓고 떠난

당신은 대체 누군가요.

이제 정녕 당신을 잊어야한다면

나를 찾아와 당신을 잊어야 할 이유를

하나만이라도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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