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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만만세/정상을 향해 가는 성공 도구

시놉시스 4 : 두 발 자전거 타기

by 유일무이태인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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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발 자전거와 두 발 자전거가 있다. 보통 세 발 자전거는 유아기 때 타게 되며, 두 발 자전거는 아동기 때 배우게 된다. 세 발 자전거는 페달만 밟을 수 있으면 탈 수 있기 때문에 딱히 누구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두 발 자전거는 익숙해 질 때까지는 반드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두 발 자전거 타기는 크게 3가지 요소가 충족되어야 한다.

 

첫 번째 요소는 믿음으로 압축할 수 있다. 누군가가 뒤에서 자전거가 넘어가지 않도록 꽉 잡아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다. 누군가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준다면 안심하고 페달을 돌릴 것이다. 누군가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없다면 두 발 자전거 타기는 꿈속에서나 가능할 것이다. 주로 누군가는 아빠나 엄마, 형이나 언니, 삼촌이나 이모, 친구 등으로 평소 신뢰 관계를 공고히 한 이들이 주를 이룬다.

 

두 번째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자전거가 넘어가지 않도록 계속 붙잡고 있는 것만으로 누군가의 역할을 다했다고 할 수 없다. 적절한 순간에 잡고 있던 손을 살며시 놓아야 한다. 아마 혼자서 페달을 잘 돌리고 있다가도 손을 놓았다는 것을 아는 순간 페달을 돌리던 발이 멈추고 앞으로 넘어질 것이다. 넘어지더라도 안타까워할 필요는 없다. 몇 번이고 반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자전거를 반드시 배우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필요하다. 두 발 자전거는 누군가 대신 타주는 것이 아니다. 본인이 직접 페달을 돌리는 것이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서 넘어짐이 반복될 것이다. 이를 두려워해서 페달 돌리기를 멈춘다면 홀로 타기는 요원할 것이다. 하지만 넘어짐을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면 머지않아 홀로 타기에 성공할 것이다.

 

우리네 직장생활도 두 발 자전거 타기와 같은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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