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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만만세/정상을 정복하는 필살기

꿈의 목록 기록하기

by 유일무이태인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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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로를 통해 당신은 마법의 지팡이를 손에 쥐게 되었다. 이 마법의 지팡이는 3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한 힘이 있다. 하지만 단서 조항이 있다. 주문을 외워야 한다. 그 주문은 결코 어렵지 않다. 아주 쉽게 당신은 그 주문을 배울 수 있다. , 당신은 3가지 소원만 말하면 된다. 자기가 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을 각각 말하기만 하면 된다.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소원이 각각 다를 것이다. 당신은 어떤 소원을 이루고 싶은가?

 

우리는 마법의 지팡이가 동화 속에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꿈이 이루어지는 세상.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는 세상, 그 세상에는 마법의 지팡이가 존재하나, 각박한 현실 속에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유년기와 아동기를 거치고 나면 마법의 지팡이는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털끝만치도 염두에 두지 않는다. 정말 마법의 지팡이가 존재한다면 어디에 있을까? 사뭇 궁금하다.

 

현실 속에서 누구나 쉽게 마법의 지팡이를 손에 쥘 수 있다면 믿겠는가? 더욱이 이 마법의 지팡이는 3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10가지 소원, 나아가 100가지 소원도 들어준다. 당신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손에 쥘 수 있다. 마법의 지팡이를 손에 쥐기 위해 금전적으로 많은 투자가 요구되는 것도 아니다. 별도로 비용을 투자할 필요가 없다. 이 마법의 지팡이는 특정인들의 소유물이 결코 아니다. 보통 사람들도 쉽게 손에 쥘 수 있다. 도대체 무슨 뚱딴지같은 이야기냐고 의아해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가 쉽게 손에 쥘 수 있는 마법의 지팡이에 대한 정체를 밝히려고 한다. 두 번 이상 반복하지 않으려고 하니 집중하기 바란다. 우리 소원을 100가지나 들어주는 마법의 지팡이는 바로 책상위에 아무렇게나 뒹굴고 있는 볼펜이다. 아니 기껏 집중했더니 볼펜 나부랭이가 마법의 지팡이라는 헛소리나 하고 있냐고 짜증내는 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하찮게 여기고 있는 볼펜이 마법의 지팡이 역할을 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당신에게 하찮아 보이는 볼펜이지만 간단한 주문을 외워 마법의 볼펜으로 변하도록 만드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당신이 주문을 외우겠다는 결심을 하고 실행에 옮기는 순간 하찮아 보이는 볼펜은 마법의 볼펜으로 둔갑한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진실이다. 마법 지팡이와 마법 볼펜의 차이는 약간의 시간과 노력이다. 동화 속의 마법 지팡이는 소원을 비는 순간 눈앞에서 바로 이루어진다. 반면에 현실 속의 마법 볼펜은 소원을 빌고 약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당신이 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을 하찮게 생각하고 있는 볼펜으로 써내려가 봐라. 3가지도 좋고, 10가지도 좋고, 100가지도 좋다. 본인이 직접 쓰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에게 대필을 하게 하면 안 된다. 글씨를 잘 쓰고 못쓰는 것도 상관없다. 평소 마음속에 담아두고 표현하지 못하던 것을 종이 위에 하나하나 기록하라. 소원을 기록한 종이는 버리지 말고 수시로 볼 수 있는 장소에 잘 두기 바란다. 당신이 기록한 소원을 이루기 위한 방법과 당신이 해야 할 일들을 새로운 종이 위에 다시 기록을 하고 그대로 실행하라. 먼 훗날 당신은 하찮게 생각한 볼펜이 마법의 볼펜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오정은 헨리에트 앤 클라우저가 쓴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는 책을 뒤늦게 읽고 마법 볼펜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 그날 할인점으로 가서 오렌지가 그려져 있는 노트를 한 권 샀다. 그리고 책상 위에 아무렇게나 놓여 있던 볼펜을 손에 쥐고 꿈의 목록항목들을 자필로 노트에 옮겨 적었다. 그는 자신이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것을 꿈의 목록이라는 이름으로 컴퓨터에 입력해 놓았다. 이 항목들을 볼펜으로 노트에 직접 기록하면서 꿈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다.

 

그는 틈틈이 꿈들을 이루기 위한 방법과 해야 할 일들을 새로운 페이지에 기록하고 있다. 그때마다 기록한 꿈들이 머지않아 이루어 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는다. 자신의 꿈을 기록하지 않는 사람은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질 때까지 누워서 기다리는 유형이며, 자신의 꿈을 기록하는 사람은 감나무에 올라가 감을 따거나 과일가게에서 감을 사먹는 유형이다. 자신이 어느 유형에 들어가는 지를 정하는 것은 당신이다. 마음속에 담아만 두지 말고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라. 하찮은 볼펜으로 남겨두느냐 마법의 볼펜으로 만드느냐는 분명 당신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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