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말차차차79 선녀에게 드리는 편지 그 옛날 나의 사랑 기억하시나요. 아마 어렴풋이 기억나실 거예요. 두근대는 마음 가누며 당신의 날개옷을 몰래 감추고 당신의 두 눈에 흐르는 눈물을 외면하던 나는 나무꾼 날개옷을 몰래 감추던 나의 심정은 사랑 바로 그것이었어요.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며 당신의 사랑을 받고 싶었죠. 하지만 당신은 나의 사랑 몰라주고 천상으로 떠났어요. 그것은 나에게 슬픔이었고 그것은 나에게 눈물이었죠. 긴긴 세월 흐른 뒤에 우린 운명처럼 또다시 만났어요. 이젠 감추었던 날개옷을 꺼내는 바보짓은 절대 하지 않을 겁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2023. 4. 8.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자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바보 같은 남자입니다. 오늘도 첫사랑이 그리워 함께 걸었던 추억의 길을 걸어봅니다. 우리가 나누었던 많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있습니다. 첫사랑을 알고 웃음을 알게 되었고 첫사랑을 알고 눈물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부르던 세레나데가 귀가에 맴돌며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첫사랑이 곁에 있어 하루가 즐거웠고 꽁냥꽁냥 흐르는 시간들도 그저 예쁘기만 했습니다. 나를 향해 보여주던 해맑은 미소 이젠 어디를 찾아가야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첫사랑과 나누었던 이야기 그리고 사랑의 세레나데 그것은 사랑이었습니다. 2023. 4. 2. 사랑바보 나는 고운 님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사랑바보랍니다. 오늘도 고운 님이 보고파서 저녁 노을 가슴에 담고 눈물을 글썽입니다. 우리가 나누었던 많은 이야기가 떨어지는 낙엽처럼 흩어지는 것이 못내 아쉬워 잡아보려 손을 내밀어보지만 흐르는 물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고운 님을 알고 사랑을 알게 되었고, 웃음을 알게 되었고 행복을 알게 되었으나 고운 님을 알고 이별을 알게 되었고, 눈물을 알게 되었고 슬픔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운 님이 곁에 있을 땐 하루하루가 즐거웠고 모든 일이 뜻대로, 생각대로, 마음대로 잘되었으나 고운 님이 곁에 없는 지금 하루하루가 피곤하고 몸과 마음 심지어 정신까지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나는 고운 님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사랑바보랍니다. 오늘도 고운 님이 보고파서 저녁 노을 가슴에 담.. 2023. 3. 29. 당신은 나의 생명 메말라 가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감성의 불을 지피기 위해 많은 날을 고뇌하며 괴로워하던 당신. 당신이 떠난 빈자리 눈물만을 채울 수 없어 한송이 꽃을 심어 놓았죠. 장미보다 아름답고 백합보다 우아한 당신이라는 꽃. 바람에 실려 떠도는 한 조각 구름이 되어버린 당신. 메마른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비를 몰고 와 들려주는 싱그러운 노래. 울적했던 나의 마음을 위로하네요. 아아아 사람들은 당신을 시인이라 부르지만 아아아 당신은 나에게 생명이라오. 2023. 3. 26. 아들에게 하는 충고 아들에게 장밋빛 인생을 안겨주고 싶어. 모든 아빠가 가슴 깊이 새기는 꿈이지. 첫 번째 충고 아빠의 전철을 밟지마 두 번째 충고 인생의 목표를 빨리 설정해 세 번째 충고 일 년 이 년 찔끔거리다 포기하지 말고 십년 이상 목숨 걸고 도전해 우리네 인생 누가 대신해 줄 수는 없어 자신이 개척하는 거야 아들의 인생도 아들이 만들어 가는 거지 모질고 험한 세상 조연처럼 살아가지는 마 주인공처럼 살았으면 좋겠어 흥행의 성사를 좌우하는 주인공처럼 말이야 세상 모든 일들이 뜻대로 되지만은 않겠지만 아들 인생만큼은 아들이 주인공이 되어 하나하나 만들어 나갔으면 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아들이야 이것만은 가슴에 새기고 살길 바래. 우리 아들 화이팅!!! 2023. 3. 25. 상사디야 헤야디야 상사디야 헤야디야 아무런 미련 없이 떠나버린 곱디 고운 우리 님 상사디야 헤야디야 만장기 앞세우던 꽃상여도 서글퍼서 발을 멈추네 상사디야 헤야디야 계절비 촉촉이 내리고 작은 새 구슬피 우는데 상사디야 헤야디야 처음 만난 사랑이 이리 애절하고 슬플 줄이야 상사디야 헤야디야 이제 두 번 다시 애절한 사랑은 하지 않으리 상사디야 헤야디야 이제 두 번 다시 애절한 사랑은 하지 않으리 2023. 3. 24. 먼 훗날 지금 이 순간이 우리네 인생에 있어 최고 정점의 시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우린 그저 이 시간을 외면하면서 산다. 그리고는 먼 훗날 소홀히 다룬 이 시간들을 아쉬워하면서 그리워한다. 먼 훗날 후회하지 않도록 이 순간을 치열하게 살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른다는 것이 내내 가슴을 옥죄인다. 2023. 3. 21. 뒤늦게 바보처럼 후회하지 어릴 적 꾸었던 꿈 현재 모습은 아니었어. 어른만 되면 장밋빛 인생이 펼쳐지는 줄 알았지. 너무 안일하게 인생을 살아왔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 뒤늦게 바보처럼 후회하지. 부실하기 그지없는 현재의 삶이 두려워 시계추처럼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생활. 내가 만들어 놓은 삶이지만 정말 무서워 뒤늦게 바보처럼 후회하지. 더 두려운 것은 반복되는 생활에서 미련스레 깨어나지 못하는 것이지. 현재의 삶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나의 모습 정말 싫어. 정말 두려워. 와우 와우 와 세상사 모든 일이 마음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와우 와우 와 세상사 모든 일이 생각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 2023. 3. 19. 그리운 어머니 잘 지내고 계시죠. 전 염려 덕분에 하루하루 별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어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하지만 오랜 시간 아무 연락 없으셔서 많이 섭섭해요. 그래도 가끔 꿈속에서 나타나 포근히 안아주셔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계실 때 잘하라는 옛말 틀린 것 하나 없는 것 같아요. 떠나시고 난 뒤 그 빈자리가 너무너무 커서 종종 남몰래 그리움의 눈물 흘린답니다. 정말 계실 때 잘했어야 하는데 후회막심을 입버릇처럼 읊조립니다. 왜 갈수록 사는 것이 힘들어지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못나서 그런 것이겠지만 삐가번쩍 멋있게 살아보겠다는 꿈이 한 번도 눈 앞에 펼쳐지지 않네요. 세상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걸 이렇게 늦게서야 깨닫다니 참 바보같죠.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의지할 곳이 있다는 것은 행복이 아닐 수 없.. 2023. 3. 18. 이별의 미학 세월이 약이라는 무심한 말은 하지마세요 어차피 헤어져야 할 사랑이라면 말없이 가세요. 우리 사랑의 끈이 이렇게 약한 것인 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정을 주진 않았을 거에요. 먼 훗날 길모퉁이 찻집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더라도 사랑했었다는 말은 서로 하지 말기로 해요. 그냥 스쳐지나가는 타인처럼 모른 채 지나치기로 해요. 이별의 아픔을 어찌 말로 다 하리요. 떠나세요. 그냥 가세요. 붙잡진 않겠어요. 조금의 미련도 남겨두고 싶지 않아요. 망설이지 말고 그냥 가세요. 붙잡고 싶지 않네요. 2023. 3. 17. 이전 1 2 3 4 5 ···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