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3 월요일이 주는 의미 월요일입니다. 새로운 한 주가 또 시작되었습니다. 월요일이 주는 의미를 곱씹어봅니다. 월요일의 색깔은 각양각색입니다. 빨주노초파남보의 무지개 색깔로 맞이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검정과 회색의 눅눅한 빛깔로 시작하는 이가 있습니다. 아울러 목표를 향해 신발 끈을 질끈 매는 이가 있는가 하면 상심의 늪에 빠져 멍 때리고 있는 이가 있습니다. 무지개 색깔과 눅눅한 빛깔 그리고 신발 끈을 매는 것과 멍 때리는 것 이 모든 것의 주체는 바로 자신이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왕이면 제가 아는 모든 이들의 월요일은 항시 언제나 천번만번 쌍무지개만 뜨는 화려한 나날이기를 기도해봅니다. 2023. 4. 10. 불꽃사랑 이 세상에는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사랑이 있다지만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무지개 같은 사랑은 이제 싫어 이 세상에는 노을처럼 아름다운 사랑이 있다지만 밤이 되면 숨어 버리는 노을 같은 사랑은 이제 싫어 이 세상에는 별빛처럼 아름다운 사랑이 있다지만 해가 뜨면 사라지는 별빛 같은 사랑은 이제 싫어 거센 비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불꽃 같은 사랑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 같은 그런 사랑을 하고 싶어 그 누가 무어라 해도 흔들리지 않는 불꽃 같은 사랑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어 영원히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 같은 그런 사랑을 하고 싶어 2023. 1. 27. 안개 자욱한 비밀에 쌓인 도시. 양파 껍질을 벗기듯 하나 둘 벗겨 내려가지만 찾을 수 없는 실체.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은 어디? 무지개가 뜨지 않는 이 칙칙한 도시. 떠나자. 벗어나자. 나는 누구인가? 회색의 도시를 방황하다 자살을 택했던 무명의 시인처럼 묘연한 웃음을 띠어 본다. 정녕,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 한 줄의 글도 쓸 수 없는 아픔. 회색의 도시에서 방황하는 영혼은 트랭퀴라이저의 유혹을 받는다. 2023. 1.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