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잔디2 계절이 스쳐가는 길목 아무도 없는 뜨락에 마른 잔디의 슬픈 미소만 남아있어요. 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한 고운 님은 연락 한 번 없네요. 둥지 떠난 새가 빗속을 헤매이듯 방황하는 지친 나그네 발길. 계절이 스쳐가는 길목엔 슬픈 추억만 맴돌아요. 산들산들 봄바람이 불어오면 예쁜 미소 띄우며 찾아온다던 고운 님은 계절이 열 번 바뀌어도 소식 한 번 없네요. 고운 님 흔적 어딘가에 있을까 추억의 길 걸어보지만 남아있지 않는 흔적들이 서러운 파편 되어 마음을 짓이기네요. 계절이 스쳐가는 길목엔 언제나 슬픈 추억만 맴돌아요. 2023. 3. 7. 아무도 없는 뜨락에 아무도 없는 뜨락에 마른 잔디의 슬픈 미소만 남아있어요 지난날 싱그러운 미소를 던져주던 그님이 시나브로 보고싶어요 둥지 떠난 새가 빗속을 헤매이듯 방황하는 지친 나그네의 발길이 안스럽네요 계절이 스쳐 가는 길목엔 언제나 슬픈 추억만 맴돌아요. 그님이 떠난 빈자리 눈물만을 채울 수 없어 한송이 꽃을 심어봅니다. 장미보다 아름답고 백합보다 우아한 그님 향한 그리움의 꽃 영원히 지지 않는 생명의 꽃을 메마른 가슴에 피워봅니다. 아무도 없는 뜨락에 마른 잔디의 슬픈 미소만 남아있어요 지난날 싱그러운 미소를 던져주던 그님이 시나브로 보고싶어요 2023. 2.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