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5 지금 눈앞에 있는 것을 글로 써라 지금 나는 사무실 책상 의자에 앉아 있다. 눈앞에는 오후 4시를 가리키는 원형 벽시계가 있고, 사람들과 차량이 오고가는 모습을 찢고 있는 CCTV, 꺼져 있는 TV, 생수통정수기, 전기히타 등등이 눈에 보인다. 세대수가 적다보니 근무인원이 많지 않아 사무실은 혼자 지키고 있다. 시설관리 업무를 하는 영선 주임이 1명 있는데 영선실이 별도로 있어 함께 있는 시간아 매우 제한적이다. 격일제 맞교대 하는 경비 아저씨는 재활용품장을 정리하고 경비원휴게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미화여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하기 때문에 지금 시간에는 3명이 각각의 자리에서 별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나는 지금 관리소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자영업정글에서 생존경쟁을 펼칠 때 노후를 위해 따두었던 주택관리사.. 2024. 2. 7. ‘나는 ∼을 보고 있다’(10분간 글쓰기) 나는 사무실의 창문 밖을 보고 있다. 창문 밖에는 입주민들이 아파트로 들어오거나, 일을 보기 위해 나가는 모습들이 보인다. 다소 거리가 있어 웃는 얼굴인지 슬픈 얼굴인지 알아볼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건 그리 중요한 사항은 아니다. 가끔 일이 있어 사무실로 들어와 말을 건네는 이들도 있으나 열에 아홉은 그냥 스쳐지나간다. 사무실에 들어오는 사람이나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람이나 나에게는 매우 소중한 존재들이다. 이들이 현재 내가 근무하고 있는 공동주택에서 거주하고 있기에 나는 관리소장의 직무를 수행하고 매월 일정액의 수수료를 챙긴다. 풍족하지는 않지만 내가 생활해 나가는데 있어 매우 필요한 금액이다. 매일매일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으나 생각 뿐 몸으로 실천하지는 못하고 있다. ‘나는 ∼을 보.. 2023. 3. 30. 인생을 쓰는 법 이제 펜을 들고 써보자 살아온 날들과 살아갈 날들을 위해 나는 어떤 사람이었고 지금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무엇을 기억하고 있는지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한진영 옮김의 『인생을 쓰는 법』은 출판사 페가수스에서 2013년 5월 10일 출간했다. 나탈리 골드버그는 자서전을 쓰기 위해 사전에 글쓰기 준비작업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 북 역할을 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하지만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면서 자서전 쓰기에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겠지만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는 도서라고 생각했다. 책을 다 읽은 후에 내가 글쓰기를 좋아하던 스무 살 시절에 만났다면 하는 아쉬움을 느꼈다. 나는 글쓰기를 좋아한다. 인생 나이 6학년에도 글쓰기에 대한 미련이 남아 티스토리 블로그를 포스팅하고 있는 것.. 2023. 3. 25. 티스토리 블로그로 월 100만원 수익 만들기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열심히 포스팅을 하면 수익으로 연결된다는 사실 때문이다.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고민 아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다가 저녁 시간을 이용한 부업을 생각해냈고, 정보의 보고라고 하는 인터넷 여행을 통해 『티스토리 블로그로 월 100만원 수익만들기』라는 창대한 주제를 찾아냈다. 인생 나이 4학년 3반일 때 네이버 블로그를 개설한 적이 있다. 처음 6개월은 열심히 포스팅 하였지만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계속 이어가지 못하고 접어었다. 오랜 시간 내 인생에서 접어두었던 블로그가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 돈이 될 수 있으며, 월 100만원 수익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계묘년 1월 8일 일요일에 나는 티스토리에 회원 가입을 했.. 2023. 2. 25. 일만 시간의 법칙 기분이 꿀꿀하다. 아니 꿀꿀하다 못해 더럽다. 매일 기분이 좋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더러운 기분까지 맛봐야 하다니. 이런 더러운 기분은 오래간다. 정말 찝찝하다. 오매불망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지만 그 누구도 들여다봐주지 않는 깊은 나락에 빠져 옴짝달싹 못하는 느낌이다. 출구가 보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당장 먹고 살기 위해 뛰어든 자영업 정글은 고됨의 연속이었다. 쉼 없이 달려야만 했다. 너무너무 힘들어 한 번쯤 쉬고 싶어도 임차료 걱정 때문에, 관리비 걱정 때문에, 급료 걱정 때문에, 생활비 걱정 때문에, 등록금 걱정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일 년 365일 중 360일 이상을 일해야만 했다. 고된 나날을 보내는 대가로 그나마 현상유지라도 하며 먹고 살 수 .. 2023. 2.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