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림길2 또 다시 갈림길에 서서 또 한 번 갈림길에 섰다. 오른쪽 길은 5년 동안 매일 걸어온 익숙한 길이다. 그 길은 몸이 다소 부치지만 의식주를 해결해 주는 순탄한 길이다. 왼쪽 길은 전혀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길이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지만 그 길에서 어떠한 광경이 펼쳐질지 알 수 없다. 몸은 왼쪽 길로 가려고 하는데 마음이 두려워 떨고 있다. “사장님! 오늘 당장이라도 통장에 9천만 원을 입금하겠습니다.” 내가 제시한 금액에서 조금 모자란 것이 흠이긴 했지만, 마음이 흔들릴 정도로 매혹적인 제안이었다. 더군다나 내가 좋다고만 하면 곧바로 통장에 입금해 준단다. 오른쪽 길에서 점점 지쳐가던 시점이었기에 앞뒤 가리고 싶은 마음이 거의 없었다. 왼쪽 길이 어서 오라고 나에게 손짓을 하고 있었다. 본사는 변함없이 60% 매장의 콘셉.. 2023. 3. 13. 개인 창업으로 전환할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갈림길을 만난다. 갈림길 너머는 미지의 세계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번 선택에 앞서 고민에 빠진다. 엎질러진 물을 되담을 수 없듯이 한번 선택한 길 역시 되돌릴 수 없다. 그저 먼 훗날에 가지 않았던 길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할 뿐이다. 자영업 정글에 뛰어들면 개인 창업과 프랜차이즈 창업의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양쪽 길을 다 걸어가다가 탄탄대로임이 확인되는 길을 선택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것은 어려운 일이다. 갈림길에서 일생일대의 승부수를 던진다고 생각하는 이라면 개인 창업의 길로 가야 할 것이고, 안정을 바탕으로 현상유지를 원하는 이라면 프랜차이즈 창업의 길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개인 창업의 경우 초기 투자비가 상대적으로 적.. 2023. 2.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