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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찬 바람은
슬픈 그림자를 몰고와
언 뺨을 할키고 간다.
뒤돌아서서 울먹이던 모습이
잃어버린 전설을 애타게 찾던
꽃사슴 같던 사람.
만남의 기쁨은 잠시
이별의 파도가 밀려올 때
떠나는 사람 부여잡고
눈물만 흘리던 그날
이젠 흔적없는 외가의 초가지붕처럼
마음 속의 앙금도
스스로 녹을 때가 되었건만
찬 바람 부는 날이면
어김없이 다가서는 슬픈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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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찬 바람은
슬픈 그림자를 몰고와
언 뺨을 할키고 간다.
뒤돌아서서 울먹이던 모습이
잃어버린 전설을 애타게 찾던
꽃사슴 같던 사람.
만남의 기쁨은 잠시
이별의 파도가 밀려올 때
떠나는 사람 부여잡고
눈물만 흘리던 그날
이젠 흔적없는 외가의 초가지붕처럼
마음 속의 앙금도
스스로 녹을 때가 되었건만
찬 바람 부는 날이면
어김없이 다가서는 슬픈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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