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자성어는 ‘선전포고(宣戰布告)’이다.
『한 나라가 다른 나라에 대하여 전쟁을 시작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宣 베풀 선[베풀다, 펴다, 생각을 말하다, 공포하다]
戰 싸울 전[싸우다, 싸움, 전쟁, 두려워하다]
布 베 포[베, 포, 화폐, 펴다]
告 알릴 고[알리다, 묻다, 안부를 묻다, 가르치다]
한국경제의 성상훈 기자가 『中 '20만 로봇 대군'의 선전포고…"휴머노이드에선 美 이기겠다"』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선전포고’를 사용했다.
선전포고가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구글 딥마인드의 AI인 ‘알파고’가 중국 바둑 천재 커제를 이긴 2017년 5월은 중국판 ‘스푸트니크 모멘트’로 평가된다. 냉전 시절 소련의 인공위성에 충격을 받은 미국처럼 중국 빅테크는 2시간51분의 대국에서 미국산 AI가 ‘중국의 두뇌’를 침몰시키는 순간을 숨죽이며 지켜봤다. 이 장면은 중국 로봇 전사들의 열정을 자극했다. AI에선 뒤처졌지만 AI를 장착한 휴머노이드 경쟁에서는 미국을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창업자와 휴머노이드 회사 피규어AI의 야심작인 ‘피규어01’이 유튜브에 공개된 지 딱 한 달 만에 유비테크가 워커S를 똑같은 채널에 공개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지난달 22일 방문한 유비테크 선전 본사에선 그들의 기술력이 어느 정도인지 체감할 수 있었다. 외부인에게 공개하는 소형 AI로봇 ‘손오공’은 영어와 중국어 명령어를 알아듣고 그대로 실행했다. 유비테크 직원이 알려준 명령어 “팔굽혀펴기 해봐”에 숫자를 임의로 추가했는데 손오공은 정확히 이행했다. 5개를 하라고 하면 5개를, 3개를 명령하면 딱 3개를 했다. “앞에 놓인 동화책을 읽으라”고 하자 또렷한 목소리로 읽어나갔다.
기타 내용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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