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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교육2

와우, 대박! 대박이다!! 조리 교육이라는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런대로 견딜 만했다. 오픈까지 주어진 기간은 금, 토, 일 3일이었다. 이 3일간이 1차 관문 못지않게 중요한 시간임에 틀림없었다. 짧다면 짧은 그 시간 동안 해야 할 일이 많았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신청하는 일도 해야 했고, 주방 화구 전면에 부착할 메뉴 레시피도 만들어야 했다. 주방과 홀을 정돈하고 초도물품을 받아 보관해야 했으며, 본사에서 지원하지 않는 야채 종류 등을 구입하여 다듬어 놓아야 했다. 이래저래 몸과 마음이 바빴다. 그런데 쳇바퀴처럼 규칙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멈추어버렸다. 조리 교육이 끝나기 전에 마감된다던 인테리어 작업이 늦어지고 있었다. ‘빌어먹을’이라는 험한 말이 툭 튀어나올.. 2023. 2. 12.
배수의 진을 치다 자영업 정글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젠 빼도 박도 못한다. 무조건 살아남아야 한다. 곤이와 이쁜공주의 아빠 노릇을 제대로 하려면 이 자영업 정글에서 승리자가 돼야 한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소극적인 마음은 패배로 가는 지름길이다. ‘무조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우리 부부는 1월 5일에 가맹점 계약과 점포임대차 계약을 체결했고, 인테리어를 시공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 4주를 감안하여 오픈 날짜를 2월 8일로 정했다. 대학교 인근은 보통 3~5월이 성수기라고 할 수 있기에 2월이 오픈하기에 가장 적절한 달이다. 2월 중 한 달가량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손발을 맞추어가며 워밍업을 하고 나서 신학기를 맞는다는 것은 최상의 계획이 아닐 수 없다. 오픈 날짜에 맞추어 가맹점..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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