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관1 인생 나이 6학년 때 도전해 볼 만한 직업 『이발사』 어제 머리를 깎고 왔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이발관은 평일보다는 토요일 많이 이용하게 된다. 다른 이들은 1달 내지 2달에 한번 이발관을 찾는다고 하는데 나는 3달 내지 4달에 한 번 정도 머리를 깎는 것 같다. 아마 남들보다 넓은 앞이마 때문에 자주 머리를 안 깎아도 그리 티가 나지 않아서 그러는 것 같다. 나 같은 사람이 많으면 이발관은 애로사항이 많을 것이다. 5년 전부터 내가 찾아가는 이발관은 한결같이 똑같다. 집에서 좀 먼 거리이다. 승용차를 가지고 가면 40분 거리이고, 전철을 이용하면 1시간 20분 거리이다. 어제는 일부러 전철을 타고 갔다 왔다. 왜 굳이 먼 곳을 찾아가는 지 궁금해 할 것이라 생각된다. 사실 그 이발관은 나의 사십 육 년 지기 중의 한 명이 운영하는 이발관이기 때문이다... 2023. 2.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