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현장1 허튼소리ⅩⅣ<아침 햇살 속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나팔 소리 --- 일어나라, 일어나. 어둠이라는 죽음의 서곡에서 깨어나라는 단말마의 외침에 이그러지는 얼굴. 일어나야만 하는 강박강념에 더욱 더 삶의 고통을 느낀다. 한 끼의 빵을 얻기 위해 여명이 채 밝아오기 전에 일어나야 한다. --- 일어나라, 일어나. 아련히 멀어져가는 어둠의 그림자. 두 팔 걸어올리고 삶의 현장에 뛰어들자. 비록, 단꿈은 놓쳤지만 한 끼의 빵을 얻을 기회는 마련하지 않았는가. 2023. 1.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