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2 2023 자유공원 벚꽃축제 계묘년 4월 8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인천 자유공원 매달 한 번씩 만나는 사십 육 년 지기들과 자유공원을 찾아갔다. 어둠이 깔려 있었지만 벚꽃축제를 보러온 시민들로 복잡 복잡했다. 공연장에서는 초청 가수들이 때를 만난 듯 자신들의 히트곡을 목청껏 부르고 있었다. 모두가 신나 보였다. 나 또한 어깨가 저절로 움직여지는 것으로 보아 흥이 나 있었다. 낮에 보는 벚꽃과 밤에 보는 벚꽃은 그 화려함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아마 낮에 왔다면 화사한 색깔로 눈을 즐겁게 해주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하지만 밤에 보는 벚꽃도 또 다른 낭만이 있었다. 특히 자유공원 벚꼿은 하얀색, 보라색, 파란색 등등 다양한 컬러로 비추어 주는 조명 덕분에 화사함이 남다르다. 일부러 밤에 찾아와 인생샷을 찍는 사.. 2023. 4. 9. 아라마루 전망대에서 프로필 사진을 얻다 3월 26일(일) 전혀 생각을 못했는데 아라마루 전망대를 갔다 왔다. 우연찮게 일몰 시간을 맞추게 되어 프로필 사진을 얻게 됐다. 갑자기 얼굴 한 번 보자는 번개모임이 발생하여 나갔다가 얻은 인생 샷이었다. 근래 들어 가장 알차고 즐거운 외출이었다. 보통 주말은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집에 있는 편이다. 날씨가 많이 풀려 겨우내 가까이 하지 않았던 자전거를 타는 것 이외에는 소파에 누워 TV를 보면서 시간을 죽이는 것을 좋아한다. 딱히 일부러 시간을 내어 여기저기를 구경하러 가는 것을 즐기지는 않는다. 단지 전 여사와 시간이 맞아 어디를 가게 되면 언제든지 운전기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편이다. 어제도 다른 일요일과 마찬가지로 소파에 누워 TV나 지켜보려 했다. 오전 10시 30분 쯤에 나에게 담배와 당.. 2023. 3.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