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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자성어는 ‘이상견빙(履霜堅氷)’이다.
『서리를 밟으면 장차 굳은 얼음이 얼 것을 안다. 이 도리를 알고 나쁜 징조가 보이면 미리 조심해야 된다는 의미』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履 신 이[신, 신다, 밟다]
霜 서리 상[서리, 해, 세월, 머리털이 하얀 것을 비유]
堅 굳을 견[굳다, 굳게, 튼튼하게, 굳게 하다, 단단하게 하다]
氷 얼음 빙[얼음, 얼다, 기름, 굳기름]
디지털타임스 박영서 기자가 『[古典여담] 履霜堅氷 <이상견빙>』이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이상견빙’을 사용했다.
이상견빙이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밟을 리, 서리 상, 굳을 견, 얼음 빙. 서리가 내리면 두꺼운 얼음이 얼게 된다는 뜻이다. 어떤 큰 일이 닥칠 징후가 보이니 미리미리 대비하라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주역(周易)에 나오는 구절이다. 주역의 두 번째 괘인 곤(坤)의 첫째 효(初六)에 '이상견빙지'(履霜堅氷至, 서리를 밟으면 머지않아 얼음이 꽁꽁 언다)라는 문장이다. 늦가을이 되면 서리가 내린다. 절기로 치면 상강(霜降)이다. 그 서리를 계속해서 밟고 지나가면 어느새 차가운 겨울이 밀려들어와 서리는 얼음처럼 견고해진다. 물론 한 순간에 갑자기 그리된 것은 아니다. 거쳐온 시간이 있다. 모든 일에는 기미(幾微)가 있으니 올바름을 지키면 길(吉)하다고 주역은 가르친다.
기타 내용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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