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1 운명처럼 만난 창업 아이템 고민이었다. 어떤 아이템을 선정해야 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아이템은 널려있었지만 ‘그래 바로 이거야!’ 하며 무릎을 탁 칠만한 것은 딱히 없었다. 자영업 정글에 뛰어들면 부딪치게 되는 첫 번째 난관 앞에서 머리가 지끈거렸다. 처음 만지작거린 카드는 공인중개사였다. 나름대로 전문직이며 평생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그 카드를 선택하지는 못했다. 무경험자가 시작하기에는 벽이 너무 높아 보였다. 많지는 않더라도 매월 일정 금액의 수익이 보장된다고 생각했다면 아마 두 눈 질끈 감고 도전했을 것이다. 당시 곤이가 대학생, 이쁜공주가 중학생이었다. 다달이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생활비 외에도 학기마다 곤이의 학비로 쓸 목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당.. 2023. 2.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