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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3

선녀에게 드리는 편지 그 옛날 나의 사랑 기억하시나요. 아마 어렴풋이 기억나실 거예요. 두근대는 마음 가누며 당신의 날개옷을 몰래 감추고 당신의 두 눈에 흐르는 눈물을 외면하던 나는 나무꾼 날개옷을 몰래 감추던 나의 심정은 사랑 바로 그것이었어요.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며 당신의 사랑을 받고 싶었죠. 하지만 당신은 나의 사랑 몰라주고 천상으로 떠났어요. 그것은 나에게 슬픔이었고 그것은 나에게 눈물이었죠. 긴긴 세월 흐른 뒤에 우린 운명처럼 또다시 만났어요. 이젠 감추었던 날개옷을 꺼내는 바보짓은 절대 하지 않을 겁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2023. 4. 8.
청실홍실 오랜 시간의 기다림이 새로운 인연의 끈이 되어주길 기대하며 진득하게 기다렸습니다. 정말로 다시 한 번 꼭 만나고 싶었습니다. 우리네 운명은 청실과 홍실로 이어져 있다는 전설을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한 올 한 올 엮어지는 청실홍실은 끊을 수 없는 인연의 끈이었습니다. 영원히 영원토록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사랑합니다.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내 마음은 온통 당신 생각으로 저녁노을보다 더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전생에서는 미처 전해주지 못했던 사랑의 팔찌를 한 올 한 올 애타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번 생애에는 반드시 당신의 손목에 채워주고 싶습니다. 영원히 영원토록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사랑합니다.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검은머리 파뿌리가 될 때까지 알콩달콩 재미있게 .. 2023. 3. 13.
운명 같은 사랑 운명 같은 사랑 반드시 만날 거야. 비웃지 말아줘. 제발 부탁해. 제발 부탁해. 제발… 일생 동안 단 한 번 찾아오는 기회잖아. 운명 같은 사랑 찾아 나선 지 어언 364일. 보일 듯 잡힐 듯 아른거리는 희미한 그 얼굴 대체 누구? 난 포기 못 해. 이제 그만 다가와 줘. 내 손을 잡아줘. 제발 부탁이야. 내 인생 바꾸어줄 운명 같은 사랑. 오롯한 사랑을 정말 보여주고파. 짜여진 각본에 맞춘 사랑이 아닌 진실한 사랑. 주춤거리지 말아줘. 바보처럼… 내민 손을 그냥 꼬옥 잡아줘. 꼬옥 잡아줘. 그러면 돼. 운명 같은 사랑 찾아 나선 지 어언 364일. 보일 듯 잡힐 듯 아른거리는 희미한 그 얼굴 대체 누구? 난 포기 못 해. 이제 그만 다가와 줘. 내 손을 잡아줘. 제발 부탁이야. 내 인생 바꾸어줄 운명 ..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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