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척 아줌마1 선녀에서 억척 아줌마로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전래민화가 있다. 그 내용은,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요약하면 이렇다. 심성 착한 나무꾼이 사냥꾼에게 쫓기는 사슴을 구해준다. 사슴은 은혜를 갚기 위해 선녀가 내려와 목욕하는 곳을 알려준다. 나무꾼은 목욕하고 있는 선녀의 날개옷을 감추어 선녀를 하늘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고 아내로 맞이하여 행복하게 잘 산다. 그러나 나무꾼은 아이 셋을 낳기 전에는 숨겨둔 날개옷을 선녀에게 보여주지 말라는 금기를 어기고, 결국 선녀는 날개옷을 입고 하늘나라로 올라가버린다. “전생에 무엇이었나요?” “선녀요.” 나는 이성과 이야기를 할 때 전생을 물어보는 버릇이 있었다. 열이면 아홉은 얼른 대답을 못 하고 오물거렸다. 그러면 나는 “나는 먼 옛날에 대감 집 자제였고, ○○씨는 나를 모시는 몸종이었는.. 2023. 2.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