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약1 이별의 미학 세월이 약이라는 무심한 말은 하지마세요 어차피 헤어져야 할 사랑이라면 말없이 가세요. 우리 사랑의 끈이 이렇게 약한 것인 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정을 주진 않았을 거에요. 먼 훗날 길모퉁이 찻집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더라도 사랑했었다는 말은 서로 하지 말기로 해요. 그냥 스쳐지나가는 타인처럼 모른 채 지나치기로 해요. 이별의 아픔을 어찌 말로 다 하리요. 떠나세요. 그냥 가세요. 붙잡진 않겠어요. 조금의 미련도 남겨두고 싶지 않아요. 망설이지 말고 그냥 가세요. 붙잡고 싶지 않네요. 2023. 3.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