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1 시놉시스 1 : 날벼락과 예상치 않은 기회 하늘을 날고 싶었다. 새처럼 자유롭게 날고 싶었다. 타인의 힘에 의지하기보다는 혼자만의 힘으로 날고 싶었다. 아니 노란 풍선을 타고서라도 날고 싶었다. 처음엔 가능하다는 생각에 양팔을 훨훨 휘저었다. 하지만 하늘을 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실패의 벽에 몇 번 부딪치면서 부정의 힘에 눌리기 시작했다.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의지는 퇴색됐다. 점점 세파에 찌들면서 하늘을 날고자 하는 꿈은 사라져버렸다. 언제부터인가 꿈속에서도 하늘을 날지 못했다. 어느 날 거울 속에 비친 비굴한 얼굴을 보았다. 초라한 모습으로 궁상을 떨고 있었다. 시계추처럼 집과 회사를 왔다 갔다 하면서 무미건조한 시간들을 죽이는 얼굴이었다.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은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한 모습이 가엽고 불쌍했다. 새.. 2023. 6.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