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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자성어는 ‘삼분지계(三分之計)’이다.
『천하가 삼분되면 서로의 힘이 비슷비슷한 세 세력이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가 특별하게 강해지기도 힘들어져서 불안하면서도 안정적인 상황이 만들어 진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三 석 삼[석, 셋, 세 번, 거듭, 자주]
分 나눌 분[나누다, 구별하다, 나누어주다]
之 갈 지[가다, 이(指示代名詞), -의(冠形格助詞)]
計 꾀 계[꾀, 계략, 계획, 경영, 꾀하다, 계획하다, 의논하다, 세다, 헤아리다]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산업부장이 『삼성의 `반도체 三分之計` 통할까』라는 칼럼에서 사자성어 ‘삼분지계’를 사용했다.
삼분지계가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삼성전자가 "의미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며 사실상 인위적 감산을 공식 선언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천하 삼분지계'를 지키겠다는 전략을 취한 것이다.
이는 1998년 25% 감산 이후 25년만에 처음이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재고 부담도 이유지만, 과거 '치킨게임'(어느 한 쪽이 이길 때까지 피해를 무릅쓰며 경쟁하는 게임) 때처럼 버티다가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 함께 구축한 소위 '3강 구도'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타 내용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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