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자성어는 ‘기사회생(起死回生)’이다.
『죽은 사람이 일어나 다시 살아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起 일어날 기[일어나다, 날아오르다, 내닫다, 가다]
死 죽을 사[죽다, 죽음, 죽은 이]
回 돌 회[돌다, 돌아오다, 돌리다]
生 날 생[나다, 태어나다, 천생으로, 낳다]
한국일보 나주예 기자가 『[르포]인도네시아서 기사회생 한 포스코..."7년 안에 생산량 세 배로 늘린다"』라는 기사에서 사자성어 ‘기사회생’을 사용했다.
기사회생이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사업 초기엔 기대와 달리 성과는 저조했다. 2013년 12월 가동을 시작한 이후 영업적자가 2014년 1억2,600만 달러, 2015년 2억4,300만 달러, 2016년 6,200만 달러를 내는 등 빚만 쌓여갔다. 자국 철강시장 잠식을 우려한 합작파트너 KS의 견제로 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중간재인 슬래브로 팔아야 했던 탓이다. 설상가상으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합병으로 글로벌 철강 시장마저 얼어붙었다. 계속된 적자에 포스코 내부에서조차 '투자를 잘못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해답은 지속 투자에서 찾았다. 포스코는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다시 한번 KS와 손잡고 열연공장 투자에 나섰다. KS측에서 열연공장에 먼저 투자했고 포스코는 크라카타우포스코 지분 20%를 KS에 넘겼다. 2021년 5억200만 달러 최대 영업이익을 낸 데 이어 하공정 설비 확대 이후 지난해 2억2,100만 달러의 연속 흑자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포스코의 철강 기술과 혁신 노하우를 전수받으려는 인도네시아와 공급망 다변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는 포스코의 '윈윈'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
기타 내용은 생략합니다.
'만물박사 > 오늘의사자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경지교(刎頸之交) (2) | 2023.09.21 |
---|---|
천정부지(天井不知) (0) | 2023.09.20 |
일거양득(一擧兩得) (0) | 2023.09.18 |
집중포화(集中砲火) (0) | 2023.09.15 |
대간사충(大姦似忠) (0) | 2023.09.14 |
댓글